『구멍 난 영주 씨의 알바 보고서 』외 6편은 쌓아 놓은 옷가지를 정리하다 기억한
그때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 철모르던 어릴 적, 거침없던 사춘기 시절, 나만이 아
닌 남을 보게 된 어설픈 중년부터 현재까지 삶의 마디마디를 짚는 여정이다.

표제작이기도 한 「구멍 난 영주 씨의 알바 보고서」의 영주 씨는 글동무들과 글을 나누기
위해 만난 식당에서 구인광고를 보게 된다. 불면증을 해소하고 자 하는 간절함에
노동일을 자청한다. 노동의 시간은 무념무상의 시간으로 자유로움을 선물한다.
신 경험이지만 묘한 자신감을 얻는다.

이번에 한데 묶은 모두 7편의 글은 사랑받아서, 사랑해서, 사랑을 잃어서, 잃었던
것을 되찾아서……. 여전히 사랑받는 ‘나’를 바라보며 다시 힘을 얻는 글이다.

누군가 슬픔과 고통 또는 시련 속에서 힘겨워하고 있다면, 잃었던 사랑을 찾고,
잊었던 사랑을 기억해 함께 나갈 수 있는 격려가 되길 희망한다.

[ 시놉시스 ]

1 구멍 난 영주 씨의 알바 보고서
2 사랑하는 당신에게 스무 살을 선물합니다
3 모니카 할머니
4 원더풀, 아빠의 청춘
5 혼자 크는 나무
6 불목하니
7 한 발 가까이

[ 상세설명 ]

저자 : 김영주 / 출판사 : 전주문화재단 / 재생시간 : 01:09:56 / 사이즈 : 163 / 출연 : 김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