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0대
  • 회차 : 제335회(4차)
  • 제목 : 본회의
  • 심의안건
    [제33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제주도의회 335회 정례회…4차 본회의(도정질문 셋째 날)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입니다.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마지막 날, 의원들은 전기차 보급정책과 감귤소비 촉진방안, 감사위원 자격 등을 놓고 원희룡 지사와 설전을 펼쳤습니다.

    제주도의회는 11월19일 335회 정례회를 속개해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사흘째 도정질문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전기차 보급 정책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의원들은 정책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며 속도 조절을 요구했습니다.

    전기車 정책 시각차 극명…감사위원 위촉 놓고 설전

    [녹취] 김경학 의원은 “막대한 도비가 들어가는 이런 것들이 몇 년 지나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며 “속도와 규모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지사는 “당장 달콤하다고 곶감 빼먹는 식으로는 우리 자손들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미래를 위한 투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감사위원 위촉 문제를 놓고도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경학 의원이 “피감기관의 장이 감사위원을 하는 게 맞는 것이냐”며 최근 모 사회복지단체장의 감사위원 위촉을 문제 삼자,
    원 지사는 “보조금 몇 억씩 받은 영농법인의 대표도 임기를 잘 마쳤다.”며 “보조금을 받은 단체가 만 개가 넘는데, 문제가 된다면 언론사든 문화단체든 보조금을 못 받게 하라.”고 되받아쳤습니다.

    “연중 홍보체계 구축해야” vs “고품질 생산이 우선”

    사회적 약자에게 취약한 제주관광 환경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유진의 의원은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제주 관광을 하기엔 아직도 어려움이 많다며, 인프라 구축을 요구했습니다.

    감귤 정책을 놓고도 의회와 지사는 설전을 펼쳤습니다.
    의원들은 감귤 소비 촉진을 위해 소비지 홍보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원 지사는 홍보보다 고품질 감귤생산이 더 중요하다고 맞받아쳤습니다.

    [녹취] 위성곤 의원은 “연중 홍보체계를 짜서 홍보해야 한다. 기능성 홍보, 방송 간접 광고 등의 예산들을 1년에 60억 정도는 써야 조수입 9천억 정도 보장받지 않겠느냐”고 제안했습니다.

    “고교 무상교육 예산 지원해야” vs 元지사 “부담스럽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홍보가 필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라며 “당도만 높으면 다 주문해서 사 먹는다.”라고 고품질 감귤생산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부공남 의원은 “농어촌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첫 출발을 교육청이 시작한 만큼 도정에서도 예산 지원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원 지사는 “국가정책을 고려할 때 앞서 나가는데 부담스럽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경희 의원은 학교용지 확보와 관련해 “최근 인구증가와 주택건설 붐에 따라 학교 위에 학교를 얹혀야 할 상황”이라며 공유지를 학교용지로 내놓는 방안에 대한 지사의 견해를 물었지만,
    원 지사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증축에 따른 부담금은 이미 다 전출했다.”며 완곡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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