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0대
  • 회차 : 제331회
  • 제목 : O07
  • 심의안건
    [제331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제주도의회 331회 임시회…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수년째 유해성 논란을 빚고 있는 인조 잔디 운동장을 전면 교체할 예정인 가운데 도의회가 “일방통행식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6월17일 331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유해성 검사 결과 및 대책’과 관련한 현안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도교육청은 이날 현안보고에서 인조잔디 유해성 검사결과,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와 인조잔디 노후화가 진행된 학교를 대상으로 천연잔디 또는 마사토 운동장으로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원들은 생각은 달랐습니다.

    의원들은 “운동장 교체사업은 교육청 혼자가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의 의견을 종합해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학교별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통행식 결정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왜 인조잔디는 안 되나? 일방통행식 정책추진 안돼”

    또 “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선진국에서도 인조잔디 운동장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천연잔디와 마사토 운동장의 문제를 따져보지 않고 인조잔디 운동장을 전부 교체하겠다는 방침에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영선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인조잔디 운동장의 경우 천연잔디나 마사토에 비해 유해물질이 많이 검출돼 학생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고민을 거듭하면서 한 결정으로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된 66개 학교 중 그 동안 유해성과 부상우려 등의 문제가 제기됐던 9개 학교의 인조잔디 운동장을 올해 안에 교체할 방침입니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안창남 의원이 발의한 ‘학교운영위원회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교육감이 제출한 ‘도립학교설립기금 설치운용 조례안’ 등 8건을 원안 또는 수경 가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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