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0대
  • 회차 : 제331회
  • 제목 : O04
  • 심의안건
    [제331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제주도의회 331회 임시회…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명만)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입니다.
    제주도가 공항인프라 확충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면서 도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제주도가 확정되지도 않은 정보들을 의도적으로 흘리면서 도민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6월17일 331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로부터 공항인프라 확충 추진상황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았습니다.

    의원들은 “원희룡 지사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하며 복합도시기능을 갖춘 공항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제2공항 건설 쪽으로 가려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제주도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흘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신관홍 의원은 “제주도가 도민설명회에서 도민들의 질문에 확답은 하지 않고 확인되지 않는 정보를 흘리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일부 투기세력들은 제2공항 건설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공항 예정지로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항인프라 확충 도민의견 반영 미흡 제2의 강정사태 우려”

    용역과정에 도민의견을 반영하지 않아 제2의 강정사태가 우려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김태석 의원은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도 사업 결정 후 착공까지 수년을 허비했다”며 “신공항 역시 도민의견이 모아지지 않으면 부지하세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제주신항 개발과 공항문제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영수 행정부지사는 “공항인프라 확충 용역은 단순히 지방공항이 아닌 국가기간공항을 염두에 두고 추진되는 것으로, 구체적인 제주도의 입장을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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