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0대
  • 회차 : 제325회(2차)
  • 제목 : 본회의
  • 심의안건
    [제3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3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제주도·교육청 2회 추경 처리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입니다.
    2015년도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도의회와 집행부 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의회를 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촉발시킨 원희룡 지사는 의원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24일 3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2회 추경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제주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보다 3706억원이 늘어난 3조9531억원 규몹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계수조정을 통해 이 중 56억8000만원에 대한 쓰임새를 조정했습니다.

    원희룡 지사 “제 부덕의 소치” 의회폄하 발언 사과

    당초예산보다 264억원 늘어난 8755억원 규모로 편성된 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은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추경예산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최근 라디오 방송대담에서 일부 지나친 표현으로 본의 아니게 도의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라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22일 전체의원간담회를 열어 “원 지사의 공식 사과 없이는 새해예산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모은 바 있습니다.

    구성지 의장 “의회를 개혁대상으로 매도하는 것은 문제”

    구성지 의장은 이 같은 원 지사의 사과에 대해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도와 의회가 본건으로 더 이상 논란을 벌이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의원당 20억원 요구설’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구성지 의장은 “의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예산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임무”라며 “이를 개혁 대상으로 삼고 의회를 매도하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대정읍이 지역구인 허창옥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햇수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대정하수종말처리장 재이용 사업이 주민과의 한마디 교감 없이 백지화된 것에 대해 “원희룡 도정의 하수도정책이 협치도 소통도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팝업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