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0대
  • 회차 : 제324회
  • 제목 : O05
  • 심의안건
    [제324회 정례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제324회 2차 정례회…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안창남)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입니다.
    협치가 계속 말썽입니다. 관련 조례가 심사 보류된 상태에서 제주도가 문화예술 분야 협치 준비위원회를 가동해 논란이 됐었는데요, 새해예산안 심사에서는 문화예술 협치 준비위원과 연관된 예산들이 대폭 삭감됐습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제주도가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을 심사한 뒤 계수조정까지 마무리했습니다.

    문화관광위원회는 계수조정을 거쳐 세출부분에서 총 80억7500만원을 삭감해 이를 각종 민간행사 등에 증액 지원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습니다.

    주요 삭감내역을 보면 문화예술재단 출연금 36억원 중 22억원, 특정단체 지원 논란이 일었던 우수문화콘텐츠 제작지원 3억원 중 2억원이 삭감됐습니다.

    세출부분 80억7500만원 삭감…협치준비위 관련 대폭 감액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옛 현대극장 건물 및 부지매입비는 12억원 중 2억원만 삭감해 사실상 사업 추진을 승인했습니다.

    반면 제주학 육성 10억원 중 7억원, 제주어 고어서체 개발사업 5억원 전액, 제주어 문자기록 수집사업 1억5000만원 중 5000만원 등 ‘제주어’ 관련 예산은 대폭 잘려나갔습니다.

    특히 원도심 공공미술 프로젝트 2억원 전액, 제주문화콘텐츠 엑스포 3억원 전액, 프린지페스티벌 1억5천만원 중 8천만원 삭감 등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협치 준비위원회와 연관된 예산들은 큰 폭으로 삭감됐습니다.

    이렇게 삭감된 예산은 생활체육활성화사업에 1억500만원을 증액하는 등 각종 스포츠 및 지역 축제·문화 행사에 증액됐습니다.

    하지만 심의 과정에서 신규 편성한 비용항목들에 대해 제주도가 소요예산 산출근거를 요구하고 있어 최종 의결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도지사가 제출한 ‘관광 진흥 조례 개정안’은 수정 의결해 본회의에 부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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