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0대
  • 회차 : 제321회
  • 제목 : O07
  • 심의안건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제주도의회 제321회 정례회…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입니다.
    제주에서도 진보 성향 교육감이 탄생했는데요, 이석문 교육감의 공약인 제주형 혁신학교와 교원업무 경감을 위한 특색사업 폐지에 대한 ‘속도조절’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9월 25일 321회 정례회를 속개해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제주형 혁신학교 운영계획안을 비롯해 제주희망교육추진단 운영계획을 보고받았습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당장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혁신학교 지정과 특색사업 조정 계획을 놓고 교육청과 교육위원들 사이에 시각차를 보여 실제 교육정책으로 안착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학교장 출신 교육의원들은 “급진적 변화로 교육계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깊이 있는 토론과 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혁신학교·특색사업 폐지 ‘속도조절’ 주문

    강시백 의원은 “시도교육청의 각종 특색사업이 단지 학교와 교사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폐지하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성균 의원도 “특색과제는 학교의 자율성을 근간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 인성·창의교육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며 특색사업 폐지에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부공남 의원은 “교육은 안정적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제주형 자율학교와 혁신학교가 특별법에 근간을 두고 있는 만큼 따로 갈 경우 혼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속도조절을 주문했습니다.

    반면 강경식 의원은 “학교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특색학교를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야 한다”며
    “다만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깊이 있는 연구와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영선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특색사업 조정계획은 폐지, 존속 여부가 아니라 일선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존중해 녹아들어가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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