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대수 :
10대
회차 :
제321회(5차)
제목 :
본회의
심의안건
[제32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제주도의회 321회 정례회…21일 회기 마무리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입니다.
제주도가 감귤 1번과 상품 전환과 관련해 49밀리미터 이상부터 상품으로 전환하는 대신 시행은 내년 9월1일부터 하기로 1년 유예한 데 대해 도의회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여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주도의회는 2일 5차 본회의를 끝으로 21일간 회기로 진행된 321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5차 본회의를 열어 2013 회계연도 제주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모두 27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제주4.3사건 생존희생자와 유족 등의 생활보조비 지원을 인상하는 ‘제주 4.3사건 생존 희생자 및 유족 생활보조비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과 ‘제주도교육청 다문화교육 활성화 조례안’ 등입니다.
4.3 생존희생자·유족 생활보조비 인상 등 27개 안건 처리
도의회는 또 지방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촉구하는 결의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와 함께 2014년도 제주도의회 사무처와 제주도,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승인해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323회 임시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안을 마련, 도지사가 도의회에 청문을 요청하면 해당 상임위에서 인사청문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감귤 1번과 전체 상품화해야” 道방침에 강하게 반발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주도가 발표한 감귤 상품규격 변경 및 시행시기와 관련한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잇따랐습니다.
감귤주산지인 남원이 지역구인 현우범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제주도가 노지감귤 상품규격과 관련해 49 밀리미터 이상부터 상품화 하는 대신 시행시기를 1년 유예하기로 한 것은 최악의 방안”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송산, 효돈, 영천동이 지역구인 김천문 의원도 “가만히 사무실에 앉아서 소위 ‘감귤전문가’라고 하는 이들의 이야기만 들을 게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며 감귤 1번과 전체를 상품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성지 의장 “농민 혼란 가중될 것…홍보에 만전 기해야”
애월읍이 지역구인 고태민 의원은 1번과 유통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과잉생산에 따른 유통대란을 우려하며 유통명령제 조기시행을 해법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구성지 의장도 폐회사를 통해 “제주도가 상품규격을 49밀리미터 이상으로 결정하고 내년 9월1일부터 유통하는 것으로 시행시기를 1년 유보함에 따라 47밀리미터부터 유통할 수 있도록 요구했던 농민들은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며 제주도에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