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대수 :
9대
회차 :
제315회
제목 :
O06
심의안건
[제315회 임시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315회 임시회…농수축·지식산업위(위원장 김희현)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입니다.
해묵은 논란거리인 감귤 1번과의 상품 전환 문제를 놓고 의회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용역결과를 보고, 정책방향을 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는 3월31일 315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로부터 ‘노지감귤 품질기준 재설정 연구용역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과 12월 두 차례 실시된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농가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1번과 출하 찬성의견이 7대3 정도로 우세하다고 보고했습니다.
무엇보다 농가에서는 현재도 1번과의 상당량이 음성적으로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1번과 출하가 허용될 경우 감귤 조수입과 농가소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지감귤 1번과 출하, 독일까? 약일까? ‘갑론을박’
문제는 생산농가와 전문가들이 1번과 출하에 전폭적으로 찬성하고 있지만, 정작 용역팀에서는 수입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귤 주산지인 남원읍이 지역구인 현우범 의원은 “설문조사가 결과, 생산자의 85%가 출하를 원하고 있고, 소비자들도 소과를 선호 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1번과 상품 전환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안덕면이 지역구인 구성지 의원은 “용역팀은 1번과를 상품으로 전환했을 때 조수익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했다”면서,
손실을 보면서까지 1번과를 풀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복수 농축산식품국장은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용역결과가 제출된 후에 농가의견을 더 수렴해 최적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