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백희진입니다.
앞으로 제주도의회에서 열리는 모든 회의가 인터넷으로 공개됩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권고한 내용인데요, 이미 제주도의회는 이 분야에서 한 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0월 22일 오후 1시 1차 회의를 열어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원안 가결했습니다.
규칙개정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방의회 ‘회의규칙’에 인터넷 의사중계 근거를 규정해 본회의와 상임위, 특별위원회 등 모든 회의를 중계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 같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는 의정활동에 대한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예산, 결산 등 주요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겁니다.
제주도의회는 지금까지 회의규칙에 관련 규정이 명시되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모든 의정활동을 실시간으로 생중계,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감시기능을 보장해왔습니다.
“의회서 진행되는 모든 회의 인터넷으로 공개” 회의규칙 개정
의회운영위원회는 11월 4일에는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정원 대비 현원을 초과하고 있는 기능직 문제, 모의의회 경연대회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의원들은 “의회 소속 기능직이 정원 대비 현원이 8명이나 초과하고 있다”면서 “승진 적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집행부와 협의를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주문했고,
강관보 사무처장은 “집행부와 협의를 거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현실화시켜 나갔다”고 답변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도내 고교생 모의의회 경연대회’와 관련해서는 “케이블TV이나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312회 2차 정례회 의사일정과 관련해서는 11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29일 회기로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차 정례회에서는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14년도 새해 예산안 심사와 도정질문 등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