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대수 :
9대
회차 :
제307회
제목 :
O07
심의안건
[제307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제주도의회 307회 임시회…교육위원회(위원장 문석호)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백희진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100억원 가까이 투입되는 스마트교실 구축사업이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6월 12일, 13일 이틀간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습니다.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는 스마트교실 구축사업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스마트교실 구축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사전 준비 미흡과 효과에 대해서는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의원들은 “스마트교실 구축에 도교육청이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은 좋지만 아이들이 스마트기기에 중독될 우려가 높고, 앞으로 투입되는 천문학적인 예산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스마트교실 구축예산 소폭 감액…“부작용 최소화 노력”주문
결국 의원들은 계수조정을 통해 당초 98억 8천만원으로 계획된 스마트교실 예산 중 9억 3천5백만원을 감액했습니다.
교육청의 명분을 살려주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 하라는 주문으로 해석됩니다.
교육위원회는 스마트교실 예산 외에 대외교류협력단 운영 기본경비와 예비비 등 16억 천4백8십만원을 감액하고, 학교 회계직 처우개선 등 17개 사업에 증액 편성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2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한번 더 심의된 뒤 25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교육위원회는 17일에는 성산읍 신풍리에 있는 어멍아방 유학센터를 방문해 소규모학교 살리기 대안으로 떠오른 농어촌유학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