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결과 제주신공항 건설 전향적인 대책 기대”
제30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2월 17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302회 임시회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을 비롯한 내년도 예산안을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해 심의ㆍ의결한다.
박희수 의장은 이날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제주도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한 우근민 제주지사의 진정성을 촉구했다.
박 의장은 18대 대선에 대해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던 해군기지 문제, 신공항 건설에 대한 전향적인 대책도 나오게 될 것”이라며 “FTA에 잘 대응하면 제주 1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로 작용될 수도 있고 행정구조개편도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로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내년 새로운 정부의 정책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제주발전 프로젝트들을 정부 정책과 연계해 나가는데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지사는 “경제적으로 국내외 경제가 본격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정치경제적 환경변화는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 가는 제주’를 표방하는 우리 제주에 위기와 동시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경식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제주 서귀포시에 건립되는 제주재활전문센터 위탁공모 절차를 중단하고 공공보건 의료기관이 수탁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