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례회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간 문화관광위원회는 7월 6일 국제자유도시본부(제주국제평화센터 포함)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제주포럼의 정체성 확립"을 주문했다.
문광위는 “평화포럼을 가지고 제주가 가지고 오는 이익은 무엇인지 고민을 해 달라”며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처럼 선택과 집중을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광위는 7월 9일 회의를 속개해 세계7대자연경관과 관련 "우려되는 부분은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관광위는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기 위해 400억이 들었다"며 "400억이 든 만큼 우린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가 7대 자연경관 투표 전화요금을 예비비로 지출한 것과 관련, 정치적ㆍ도덕적 책임을 묻는 질타도 이어졌다.
다음날인 7월 10일 문광위는 제주용암해수를 이용한 제주맥주 생산이 사실상 어렵고 제주지방개발공사가 하우스 맥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문광위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프리미엄 제주맥주 개발사업’이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