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 대수 : 9대
  • 회차 : 제288회(3차)
  • 제목 : 본회의
  • 심의안건
    정부 제주홀대론, 삼다수 대리점 선정 쟁점

    제28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1월29일 제28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해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출석시켜 도정질문을 벌였다.

    이날 도정질문에서는 MB정부 들어서면서 계속 제기되고 있는 정부의 제주홀대론 이유를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시각차'를 보였다.

    한나라당은 제주도의 대중앙절충 능력이 부족했다며 지적한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이 제주도를 홀대하고 있으며 무소속 도백도 한몫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우근민 지사는 "홀대론은 우리 제주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나오고 있고, 객관적이고 구체적 근거자료가 아니라 정서적 측면이 강하다"며 "객관적, 합리적 논리를 만들어 중앙정부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 의원은 “대통령의 공약이행이 지지부진 한 것은 지사가 '무소속'이기 때문”이라며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우근민 지사는 정당을 선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 도의회는 삼다수 유통 대리점 선정과 관련해 “심사위원들의 특정 업체 1등 밀어주기가 심각했다”며 담합 의혹을 제기했다.유통경험이 전혀 없는 업체가 선정되고, 주류면허를 포기해야 하는 업체가 선정된 배경에 대한 해명도 요구했다.

    도의회는 또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교통비를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주도 농어촌지역 초·중.고생 교통비 지원 조례’가 제정됐지만 행정의 무관심으로 1년6개월 넘게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이와 함께 구도심을 살린다는 목적으로 제주도가 도입하려 하는 신교통수단인 '트램(TRAM)'이 오히려 구도심을 죽일 수도 있다면서 다른 교통수단과 도시공간 구조에 미치는 영향, 이용객을 정확히 분석한 뒤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팝업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