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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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수 : 9대
  • 회차 : 제282회
  • 제목 : O06
  • 심의안건
    “감귤-밭작물 지원, 한쪽으로 편중 안되야”
    농수축·지식산업위, 농업조합장과 간담회 개최

    제282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에 들어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는 5월31일 1차 회의를 열고 ‘제주으뜸상호저축은행 관련 피해상황 및 대책’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임위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으뜸저축은행피해 대책위원장이 출석해 그동안 이 사태가 무관심 속에 방치됐다고 지적했다.

    농수축.지식산업위는 “이 문제는 상당히 예민한 사안”이라며 “피해자들도 많고 여러 가지 상황이 많기 때문에 충분한 자료수집 등을 위해 심의를 보류하겠다”고 밝히며 1차 회의를 끝냈다.

    [농협조합장 간담회서 다양한 정책 건의 나와]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는 2일 서귀포시 지역 농업협동조합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김도웅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손부족과 고령화, 그리고 채소작물 가격하락, 원자재 및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촌 현실을 보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지금 제주는 1차 산업구조가 18.8%로 전국 대비 7배를 기록하는 가운데 지역농협에서는 무엇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협 조합장들은 감귤농가 소득을 위해 타이벡 지원사업 지속적 유지와 대단위 산지 유통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 농업용수를 공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 감귤 1번과 처리대책 방안, 이주여성 지원사업 일원화 등 다양한 정책 건의를 했다.

    조합장들은 제주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감귤과 밭작물 지원사업이 한쪽에 편중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수축.지식산업위는 이날 제282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빼앗긴 제주 좀녀 이름 되찾기 위한 조례 개정요구' 청원을 검토했다.


    [해녀 정확한 명칭 이견, “명칭정립 우선”]

    위원들은 해녀가 정확한 명칭인지, 잠녀가 정확한 명칭인지에 대해서는 이견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확한 명칭정립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 의원은 "좀녀라는 용어가 제주고유어로 생각된다"며 "제주어 보존 차원에서 좀녀를 되찾아야 하는 것인데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 아니냐"며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의원은 "좀녀는 순수한 제주방언이 아니고 한문을 아래아 발음대로 표기한 것에 불과하다"며 "정체성 있는 제주고유어를 찾아야지 한문을 아래아로 발음했다고 제주도말로 인식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학자마다 설이 다르기 때문에 제주도의 입장에서 결론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용어 정리가 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농수축.지식산업위는 “장기적으로 정확한 명칭 정립 및 검토가 우선돼야 한다”며 청원건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집행부로 이송했다.

    농수축.지식산업위는 8일 제주스마트그리드 홍보관 현장방문 활동을 끝으로 제282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을 모두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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