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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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수 : 9대
  • 회차 : 제279회
  • 제목 : O05
  • 심의안건
    서귀포문예회관 준공 지연 문제 거론
    문광위, 문화관광스포츠국 등 소관 업무보고 받아]

    문화관광위원회는 국제자유도시본부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제279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에 돌입했다.

    15일 문화관광스포츠국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서귀포종합문예회관 준공지연 문제와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 관련 연구용역 결과 비공개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서귀포시 문화·예술의 산실이 될 서귀포종합문예회관의 준공지연 관련, 의원들은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서귀포종합문예회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부지매입과 삼매봉근린공원 조성계획이 난항을 겪으면서 준공계획이 계속 늦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5개년 계획 중 남은 기간은 앞으로 1년 정도”라며 “예산확보 등을 위한 도차원의 계획은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이에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삼매봉 조성계획이 무허가 철거문제와 특혜 문제 등으로 지연돼 오다가 작년 초에야 변경 고시됐다”며 “내년 한해에 남아 있는 134억 예산 확보가 가능할지 의문이고 공기를 맞추는 것도 현재로선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관련 용역 공개 요구]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 경제적·인문사회적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비공개 문제도 이날 의원들에 의해 집중 제기됐다.

    문광위 소속 의원들은 “도민 혈세로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 관련 연구용역을 맡긴 것이었던 만큼 그 결과는 당연히 도민들에게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주 국장은 이에 대해 “총리실 산하 제주지원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용역을 진행했던 것”이라며 “그런 만큼 총리실에 우선 보고한 뒤 총리실과 협의해서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답변을 들은 의원들은 “도정이 올바른 정책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용역 결과를 빠른 시일 내에 도민들에게 공개해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도내 관광종사자들의 유니폼 착용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의원들은 “도내 직영관광지를 가보면 관광종사자와 관광객이 구분되지 않는다”며 관광종사자 유니폼 문제 해결을 위한 ‘피복비’ 예산반영을 도에 주문했다.

    [‘수출 1조원시대’ 로드맵 부재 지적]

    17일에는 제주도 수출진흥본부로부터 2011년 주요업무 보고가 있었다.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수출 1조원 시대 개막’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부재가 집중 거론됐다.

    문광위 소속 의원들은 “업무보고 자료에 ‘수출 1조원 시대 개막’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프로그램은 없이 구호만 나열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는 수출지원센터가 있는데 제주에는 없다”는 지적과 “통상업무는 짧은 기간에 습득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관련 직원들이 일정기간 근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같은 날 진행된 제주테크노파크 업무보고에서는 용암해수 타당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라 의원들로부터 “업계 반응이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등의 지적을 받았다.

    [“레저스포츠 활성화 구호만…” ]

    문화관광위원회는 18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소관부서로부터 2011년도 주요업무를 보고 받는 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도가 고부가가치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외치고 있지만, 이를 위한 행정시의 협조는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서귀포시 신양해수욕장 탈의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들이 서귀포시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가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제주를 찾는 레저스포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실태를 파악해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공항서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 홍보 전개]

    문화관광위원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인 21일에는 소속 의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제주공항에서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의원들은 이날 제주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

    [‘제주테크노파크 운영 조례 개정안’ 원안가결]

    한편,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문광위에서는 ‘(재)제주테크노파크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개 안건에 대한 심사가 있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테크노파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원안 가결됨으로써,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의 통합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날 가결된 조례안은 종전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이 수행하던 사업을 추가로 신설하고, 지식산업진흥원 설립·운영 조례안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밖에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및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은 원안 가결됐으며, ‘도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안’은 수정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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