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제주도의회 276회 정례회 3차 본회의…도정질문Ⅰ

제주도의회는 12월 16일 276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우근민 지사를 출석시킨 가운데 도정질문을 벌였습니다.

예산문제로 대립각... 송곳질문 잇따라

허진영, 현정화, 오영훈, 김경진, 신관홍, 김도웅, 이석문, 장동훈, 박희수, 김태석 의원 등 10명이 나선 이날 도정질문은,
예산심의·편성권 문제로 제주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시점이어서인지 그 어느 때보다 의원들의 질문 공세가 날카로웠습니다.

10명 의원, “민선5기 도정, 중앙절충 교섭력 한계” 추궁

의원들은 국제자유도시 비전에 대한 재검토를 비롯해 해군기지 ‘윈-윈’ 해법의 실체, 개발공사 특별감사로 다시 불거진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확보방안 등을 따져 물었습니다.

특히 제주특별법 개정안 연내 처리 무산, 신공항건설, WCC 예산확보 실패 등에서 드러난 도정의 중앙절충 교섭력 한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우지사 “WCC 예산, 날치기로 불가항력”

답변에 나선 우근민 지사는 “WCC예산은 여·야가 합의해 국회 예결위를 통과했지만 본회의 날치기 처리 과정에서 무산돼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있었다”며 이해를 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