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제274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20일 회기

제주도의회가 9월 1일 오후 2시 274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일간의 회기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9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7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09 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다루게 됩니다.

전국 최초 ‘무상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 처리 관심

5일부터 7일까지는 ‘제주특별자치도 무상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옛 주정공장 민간인수용소 부지매입 등 ‘2010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 등 조례안을 처리합니다.

환경도시위원회에서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예정지 절대보전지역 해제 취소 요청’ 진정서와 ‘제주시 구도심 재정비촉진지구 촉진계획(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휴일을 제외한 9일부터 14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양성언 교육감·우근민 지사 출석 교육행정 및 도정질문

15일부터는 사흘 연속 본회의를 열어 양성언 교육감과 우근민 도지사를 상대로 교육행정 및 도정질문을 벌일 예정입니다.

문대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군기지건설 갈등 해소 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면서,
“정부도 강정주민들의 제안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수용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문대림 의장 “강정, 해군기지 제안 진정성 갖고 수용해야”

문 의장은 또 “국비확보에도 비상인 걸린 만큼 강력한 중앙절충을 통해 국비확보에 나서달라”면서,
“4단계 제도개선을 반영한 제주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전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어 2일 예정된 의사일정을 보류해 태풍 ‘곤파스’ 피해예방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