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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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수 : 9대
  • 회차 : 제273회
  • 제목 : O05
  • 심의안건
    제주도의회 273회 임시회…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7월 28일 신관홍 위원장의 사회로 273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 소관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예산안 심사에서는 우근민 지사의 공약이었던 트램, 즉 노면전차 도입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트램 건설을 위해서는 1킬로미터 당 백50억원에서 2백억원이 소요되고 수익성을 위해서는 최소한 20~30㎞는 건설돼야 한다”며,
    “건설비용만 3천억원이 넘고 토지매입 등 부대비용까지 합치면 5천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주도의 열악한 재정 상태를 고려할 때 현실성이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트램(노면전차) 도입 타당성 ‘논란’…“버스, 택시업계와 마찰 우려”

    의원들은 또 “신교통수단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용역비 심의가 우근민 지사가 취임한 지 1주일 밖에 안 된 시점에 완료됐다”며,
    “사업 추진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트램을 도입할 경우 막대한 재원이 들어갈 뿐 아니라 택시와 버스업계와도 마찰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여론수렴 이후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속도 조절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고경실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다른 시·도에서도 녹색교통수단 도입에 관심을 갖고 있어 늦게 가다보면 뒤쳐질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추진 과정에서는 사업타당성 등에 대해 추가적으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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