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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272회 임시회…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7월 20일 신관홍 위원장의 사회로 272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로부터 주요 업무를 보고받았습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세계자연유산센터 건립에 필요한 국비확보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세계자연유산센터 건립은 사업비가 25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이명박 대통령 공약이기도 하거니와, 지난해 12월 의회에서 국비 50% 이상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동의안을 처리한 바 있다”면서,
지금까지 추진 상황이 지지부진한 이유를 따져 물었습니다.

세계유산관리본부 업무보고…유산센터 국비확보 부진 ‘질타’

의원들은 또 “제주 세계자연유산이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자연유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유산센터가 더 부각돼야 하는데, 이러한 내용을 중앙정부에 제대로 홍보하고 못한 것 아니냐”며,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오익철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장은 “기획재정부와 세계자연유산 별도항목 신설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국비가 50% 이상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