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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1회 임시회 개회…제9대 전반기 원구성 마무리

제주특별자도의회는 1일 6일 회기 일정으로 271회 임시회를 개최해 9대 전반기 원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1일 오후 2시에 열린 1차 본회의는 의장이 정해지지 않아, 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연장자인 오대익 교육의원이 임시의장을 맞아 진행됐습니다.
무기명 투표를 통해 진행된 의장단 선출에서 의장에는 재선인 민주당 소속 문대림 의원이,
부의장에는 민주당 소속 현우범 의원과 한나라당 소속 허진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의장 문대림(민)-부의장 현우범(민)·허진영(한) 의원 선출

문대림 의장은 당선수락 인사를 통해 “해군기지, 영리병원, 비양도케이블카, 관광객전용카지노 설치 등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제주의 가치를 보다 높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의 소리, 동료의원들의 뜻에 귀를 기울이며 소통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시회 이틀째인 2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도 마무리했습니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민주당 오영훈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는 민주당 위성곤 의원, 복지안전위원장에는 한나라당 고충홍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또 문화관광위원장에는 한나라당 신관홍 의원, 환경도시위원장에는 민주당 김태석 의원,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에는 민주당 좌남수 의원이 선출돼 전반기 상임위원회 활동을 이끌게 됩니다.

운영 오영훈-행자 위성곤-복지 고충홍-환경도시 김태석
문광 신관홍-농수축 좌남수-교육 오대익-예결특위 안동우

교육위원회는 5일 자체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오대익 교육의원을, 간사에 윤두호 교육의원을 선출했습니다.
6일 열린 3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4개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예결위원장에는 민주노동당 소속 3선 의원이 안동우 의원이 선출돼 1년간 예결특위 선장 역할을 맡게 됩니다.

문대림 의장 “9대 의정활동, 양보와 협력의 정신으로”

문대림 의장은 폐회사에서 “원 구성을 원만하게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동료의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양보와 협력의 정신이 9대 도의회가 귀항의 닻을 내리는 순간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9대 제주도의회 2번째 회기인 272회 임시회는 오는 7월 15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