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1대
  • 회차 : 제404회
  • 제목 : 404회 임시회 의정포커스
  • 심의안건
    제404회 원포인트 임시회 의정포커스

    ◇아나운서 =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포커스, ◯◯◯입니다.
    6월 1일은 풀뿌리 자치 일꾼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데요, 그동안 논란과 우여곡절을 겪었던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안이 선거를 불과 37일 앞두고 제주도의회에서 의결되며 최종 확정됐습니다.

    # 제1차 본회의

    제주도의회는 25일 오후 3시 제4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주 도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의결한 획정안을 담은 선거구 조례개정안을 원안대로 처리했습니다.

    표결 처리에 앞서 좌남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선거구획정안 처리에 협조를 구하면서도 선거구 획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증폭된 데는 정치권의 무책임이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Sync] 좌남수 의장, “당초 도의원 정수를 세 명 증원하는 것이었으나 정치권의 무책임으로 인해 두 명 증원에 그치면서 선거구 통폐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번에 통폐합 대상이 된 일도2동 갑·을 선거구 주민들께선 당혹스럽고 박탈감이 크실 것입니다.

    앞서 행정자치위원회는 도민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 가·부를 결정하지 않고, 그대로 본회의에 부의했고,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친 결과 재석의원 34명 가운데 28명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습니다. 반대표는 6명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제주시 아라동과 애월읍은 갑과 을 2개 선거구로 분구됩니다.

    또 서귀포시 서홍·대륜동에서 서홍동이 정방·중앙·천지동과 합쳐지고, 대륜동은 단독선거구가 됩니다.

    반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까지만 해도 갑과 을 2개 선거구로 나뉘어 선거를 치렀던 일도2동은 통합돼 한 명의 도의원만 선출하게 됐습니다.

    일도2동 갑 선거구에 출마하려던 현역의원들은 절차적 정당성을 잃고 주민 의견을 무시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Sync] 강민숙 의원, “제주특별법이 늦게 개정됐다고 해서, 시간이 촉박하다고 해서, 현장 설명회조차 하지 않은, 합구 대상도 아니었던 일도2동 갑·을 선거구를 하루아침에 합친다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전혀 갖추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원칙에도 어긋나는 결정입니다.”

    [Sync] 박호형 의원, “"일도2동 주민들에 대한 현장 설명회도 단 한 번도 없었고 기준 시점도 임의로 바꾼 이번 선거구획정안은, 신뢰와 원칙을 위반한 것은 물론 행정상의 큰 절차적 하자와 과오가 있는 것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호소에도 선거구획정안은 최종 확정됐고 바뀐 선거구를 적용해 지방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이번에 선출하는 도의원은 지역구에서 1명이 증원된 32명과 비례대표 8명, 교육의원 5명까지 모두 45명입니다.

    한편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출마 지역이 변경된 예비후보들은 앞으로 열흘 안에 출마하려는 선거구를 다시 선택해 선관위에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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