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1대
  • 회차 : 제397회
  • 제목 : 제397회 임시회 의정포커스
  • 심의안건
    제397회 임시회 의정포커스(종합)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포커스, 정종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임은혜입니다.

    ◆아나운서(정종우) = 코로나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기대했던 ‘일상으로의 회복’이 최근 4차 대유행이 진행되면서 더 늦어질 전망입니다.

    ◆아나운서(임은혜) = 전파 감염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여름철 제주에서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까지 밀려들면서 제주는 그야말로 비상 상황입니다.

    ◆아나운서(정종우) = 폭염 속에서 방역 마스크와 장갑조차 벗지 못한 채 방역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당국의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나운서(임은혜) = 도민들의 협조 없이는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 예방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지금부터 제397회 임시회와 함께 하는 의정포커스를 시작하겠습니다.


    <타이틀 C.G>

    ·제397회 임시회(7월14~21일)…조례안, 동의안, 건의안, 결의안, 청원 등 29건 처리
    ·약칭 ‘제주도의회 남북교류 특위’ 구성 결의…위원장에 강민숙 의원 선출
    ·포스트 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내년 1월말까지 6개월 연장
    ·환도위, ‘꼼수’ 논란 상·하수도 요금인상안 제동…“코로나로 어려운데 도민부담 가중”
    ·공무원 파견 요청 제주문화예술재단 ‘뭇매’…“경영기획실장 개방형직위 공모” 주문
    ·좌남수 의장, 해군기지 건설 반대활동 중 사법 처리된 강정주민 ‘광복절 특별사면’ 요청
    ·고은실 의원, “사모펀드 제주 준공영제 버스업체 인수 노려…완전 공영제로 전환해야”
    ·제398회 임시회 8월(26~9월7일)로 앞당겨 개최…“코로나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아나운서(정종우) = 좌남수 의장이 제주해군기지 반대 활동을 하다 사법 처리된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 본회의 1

    좌남수 의장은 21일 397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삶의 터전인 강정마을을 지키고자 했던 주민들이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며 사법처리를 받은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특별사면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Sync] 좌남수 의장, “이제 곧 광복절이 다가옵니다. 강정주민의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입니다. 이번 대통령 임기 마지막 광복절을 맞아 특별사면 명단에 (강정주민들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의 특별사면 결단을 정중히 요청합니다.”

    해군기지 건설 반대 활동을 하다 지금까지 사법 처리된 평화활동가와 강정마을 주민은 253명. 이 가운데 사면된 경우는 39명에 불과합니다.

    앞서 제주도의회는 6월 정례회 때 ‘강정마을 상생협약 체결 동의안’을 반대주민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심사를 보류한 뒤 제주도에 “강정주민의 사면복권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라”는 내용을 추가해 의결한 바 있습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사모펀드들이 준공영제로 수익이 안정적으로 보장된 도내 버스운송업체를 인수하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Sync] 고은실 의원, “수익을 우선하는 사모펀드는 도정의 보조금을 받는 버스회사 경영에 관여해 배당금을 늘리고, 재투자는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 있습니다. 도민의 편의 증대나 버스 노동자 처우개선 등의 문제보다 수익률 제고가 우선시될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고은실 의원은 준공영제 참여 버스업체에 대한 감독부실에 대한 행정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한편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도내 버스운송업체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준공영제 시행 4년이 지나고 있지만 안착은커녕 오히려 여러 문제점들이 우후죽순 터지고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준공영제를 완전 공영제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서귀포시 소재 A버스업체에 대한 회계감사 결과, 5년간 6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음에도 자본잠식 상태가 심각했고 회계처리도 엉망이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제주도는 A버스업체가 특수 관계인과 증빙서류 하나 없이 3억여원을 단기 차입한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탭니다.


    ◆아나운서(임은혜) = 제주도의회가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합니다. 11대 의회 들어 구성되는 5번째 특별위원횝니다.

    # 본회의 2

    제주도의회는 14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 강민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Sync] 김희현 의원(제안설명),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차원에서 경제 및 산업, 문화예술 관광 및 체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교류 와 평화협력 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남북관계 정상화에 대비한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사항입니다.”

    활동기간은 내년 4월30일까지입니다. 최초 발의된 결의안에는 활동기간이 내년 6월말까지였지만, 지방선거 일정 등을 감안해 2개월 단축하는 것으로 수정했습니다.

    특위구성 결의안이 의결된 끝난 뒤 좌남수 의장은 아홉 명의 특위위원을 선임했습니다.

    [Sync] 좌남수 의장,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강민숙 의원, 고은실 의원, 김경미 의원, 김대진 의원, 김장영 의원, 박원철 의원, 양병우 의원, 이경용 의원, 현길호 의원, 이상 아홉 분을 선임하고자 합니다. 이의 없습니까. (예)”

    특위는 앞으로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경제·산업, 문화관광·체육, 인권과 보건복지, 교육·학술, 역사 등 다양한 분야별 남북교류 사업을 발굴, 추진하게 됩니다.

    ‘남북교류 특위’는 2차 본회의가 끝난 뒤 곧바로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강민숙 의원, 부위원장에 김대진 의원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또 지난해 7월 출범 당시 1년 동안 활동하는 것으로 계획했던 ‘포스트코로나대응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도 연장했습니다.

    일곱 명으로 포스트코로나 대응특위는 내년 1월 말까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생경제 지원 대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정책대안 발굴 등의 활동을 전개하게 됩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농업·농촌 공익직불제도 개선 건의안도 채택했습니다.

    [Sync] 고태순 의원(제안설명), “제주는 지리적인 요건 때문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업경영비가 발생하는 등 제주농업인의 부담은 가중되는 실정이나 농업농촌 공익직불제는 이러한 제주농업의 현실과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채택된 건의안은 청와대와 국무총리, 국회, 농림축산식품부로 발송됩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당초 9월7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398회 임시회를 정부의 ‘코로나 추경’에 따른 재난지원금의 조속한 집행을 위해 8월26일부터 앞당겨 개최합니다. 회기 일수도 당초 8일에서 13일로 닷새 늘어납니다.


    ◆아나운서(정종우) = 정부가 33조원 규모의 추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제주도의회가 추석 전에 도민들에게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다음 임시회 일정을 앞당깁니다.
    상임위원회 소식을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순으로 전해드립니다.

    # 상임위 News1

    의회운영위원회는 14일 1차 회의를 열어 ‘398회 임시회 의사일정 변경안’과 ‘2021년도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 4차 변경안’을 의결했습니다.

    당초 9월7일부터 8일간 진행할 예정이던 398회 임시회를 비회기인 8월로 앞당기는 동시에 회기도 5일 더 늘려 8월26일부터 9월7일까지 13일간 열게 됩니다.

    이번 의사일정 변경은 정부의 2회 추경에 편성된 재난지원금을 추석 연휴 이전에 조속히 집행하기 위한 겁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이와 함께 강민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의회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7월말 활동기간 종료를 앞둔 ‘포스트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도 의결했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19일 유흥주점 재산세를 감면하는 내용의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고급오락장 재산세 중과세 감면동의안’을 도지사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습니다.

    동의안은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집합제한 조치에 따라 장기간 영업이 금지된 유흥주점의 재산세를 일반과세 수준으로 감면하는 내용입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최근 코로나 집단감염 진원지로 떠오른 유흥주점에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일 옳으냐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집합금지 명령에 따른 유흥주점의 피해를 고려해 재산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하기로 중지를 모았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제주도 금고의 지정·운영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2022년 이후부터 금고 약정기간을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 가결하는 등 조례안 4건을 처리했습니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19일 7월1일 공식 출범한 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고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무늬만 자치경찰’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의원들은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고 했지만 631명의 지구대·파출소 인력은 국가경찰 소속으로, 자치경찰은 손발이 잘린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4차 산업 기반 범죄예방시스템 구축 등 올해 9개 사업을 실시한다고 했지만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며 “예산이 없는데 사업은 말로만 할 것이냐”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앞서 15일에는 양영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1인 가구 지원 조례안’과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7개를 처리하고 본회의에 부의했습니다.


    ◆아나운서(임은혜) = ‘꼼수’ 논란을 빚었던 상·하수도 요금 인상안이 제주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계속해서 환경도시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교육위원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상임위 News2

    환경도시위원회는 19일 제주도가 제출한 ‘하수도 사용 조례개정안’과 ‘수도급수 조례개정안’을 상정했지만, 심사 보류했습니다.

    두 개정조례안은 올해 10월과 2023년, 2025년 3단계에 걸쳐 하수도 요금은 30.5%, 상수도 요금은 10.8% 인상하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환경도시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상·하수도 요금 인상은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요금 인상폭, 단계적 인상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를 보류했습니다.

    환경도시위원회는 이번 회기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조례개정안’ 등 조례안 2건과 2021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동의안 등 3건을 처리했고, 안덕면 동광리 공동주택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협의내용 동의안은 심사를 보류했습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5일 제주문화예술재단 노동조합원 등이 제출한 ‘2021년 제주도 하반기 공무원 인사에 따른 공무원 재단파견 철회 및 문화예술재단 설립·육성 조례 개정’ 청원을 처리했습니다.

    의원들은 “이승택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분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공무원 파견 요청은 결국 이사장의 무능함을 제주도정도 인정한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문광위는 “문화예술재단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해 책임경영이 가능하도록 경영기획실장을 개방형 직위로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재단의 조직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해 제주도지사에게 청원을 이송했습니다.

    오영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서는 일부 자구를 수정해 의결한 뒤 본회의에 부의했습니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19일 이경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귤피산업 육성·지원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이 조례안은 버려지는 귤껍질을 활용한 산업화를 뒷받침함으로써 귤피산업을 감귤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겁니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이와 함께 임정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소상공인 지원 조례개정안’과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점포 등 등록제한 조례개정안’ 등 조례안 2건과 김녕해수욕장 운영개선 요구 청원도 처리했습니다.

    21일에는 현길호 위원장이 ‘농업·농촌 공익직불제도 개선 건의안’을 긴급 제안해 2차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청와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 발송했습니다.

    교육위원회는 16일 송창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교육청 제주어교육 활성화 조례개정안’을 원안 가결했습니다.

    개정조례안은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주어 관련 동일프로그램에 중복 지원되는 것을 방지하고, 도교육청에 제주어교육 자문위원회를 둬 학생들이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더 제주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위원회는 이와 함께 부공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교육청 학부모 교육활동 지원 및 학부모회 설치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의결해 본회의에 부의했습니다.

    교육감이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및 추천방법 고시 일부개정 고시안’은 위원회 의결사항으로 원안 가결했습니다.


    ◆아나운서(정종우) = 제주도의회가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는데요, 11대 의회 들어 구성된 5번째 특별위원횝니다.
    이번 회기 이슈인터뷰 주인공은 약칭 ‘남북교류 특위’ 위원장에 선출된 강민숙 의원입니다.

    # 이슈인터뷰(강민숙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안녕하십니까.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Q. 11대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았는데, 초선으로 활동한 지난 3년 어땠나요?

    Q.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비례대표 4년 했는데,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합니까? 출마한다면 어디로?

    Q. 의원님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의회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해 얘기해보죠. 가칭 ‘남북교류 특위’ 구성 결의안을 발의한 이유가 뭔가요?

    Q. 가칭 ‘남북교류 특위’ 구성은 어떻게 설계됐나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수정 의결됐는데, 심사 과정에서 수정된 내용은 뭡니까.

    Q. 형식보다는 내용이 중요할 텐데요, ‘남북교류 특위’는 어떠한 활동을 하게 됩니까.

    Q. 그러한 일이라면 집행부(제주도 평화대외협력과)가 하는 게 맞지 않나요. 또 제주도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중복되는 점은 없을까요.

    Q. 과거 제주도는 ‘감귤 북한 보내기’ 등 민간 차원에서 가장 활발하게 남북교류 사업을 전개했습니다. 그런데 2019년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남북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정부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사업이 올스톱 됐습니다. 외부환경이 변하지 않는 이상 특위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Q. 보수정권인 박근혜정부에서도 ‘통일은 대박’이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단 70년을 지나면서 ‘왜 우리의 소원이 통일이냐’고 묻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왜 통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Q. 독일 통일 사례를 보면 동·서독이 완전한 하나가 되는 데는 꽤나 많은 시간과 막대한 통일비용을 치러야 했습니다. 도의회 ‘남북교류 특위’가 순항하기 위해서는 통일문화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으로 도민사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주시죠.


    ◆아나운서(임은혜) = 쌍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가 제주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아십니까.
    제주도의회가 8월 개관을 앞둔 한경면 저지리 실내영상스튜디오를 찾아, ‘만8천 신들의 고향’이라는 스토리텔링 소재와 자연풍광 등 풍부한 로케이션 자원과 연계한 영화·영상 제작 지원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 현장 속으로(문화관광체육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안창남 위원장과 의원들이 19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예술인마을을 찾았습니다. 8월 개관을 앞둔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 개관 준비현황 및 현대미술관 실감콘텐츠 영상관 유료화 전환에 따른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국비와 도비 등 12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영상스튜디오는 실내 촬영장 두 곳과 야외촬영장, 회의실 등을 갖춰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영상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게 됩니다.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제주의 영화·영상문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전략적 시설로 자리매김하는 것 외에 어떤 방식으로든 지역경제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 박원철 의원, “태왕사신기라든지 영화 세트장을 만들어놓고 방치한 적도 많았는데, 과장님 설명처럼 말 그대로 플랫폼 역할을 하려고 하면 주변에 연관된 야외시설들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계획은 (없나요.)”

    [Sync] 김황국 의원, “수익을 따지기 전에 원칙을 정해 제주도를 위한 홍보, 드라마와 영화에 우선 중심을 잡고 해주길 바랍니다.”

    이에 대해 김영훈 영상·문화산업진흥원장은 “가급적이면 서울에서 온 촬영팀과 도내 영상영화인들이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제주의 평판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관심을 갖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를 둘러본 의원들은 “이미 수장고 수용능력의 70%가 찬만큼 소장품들을 적극적으로 전시해 도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ync] 안창남 위원장, “직원들이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해보고, 앞으로 보관하는 작품들에 대해 도민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관리방안도 개선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이날 현장방문에서 청취한 의견들과 건의사항들을 토대로 의회 차원에서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지원할 것은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클로징>

    ◆아나운서(정종우) = 76주년 광복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좌남수 의장에 이어 원희룡 지사도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활동을 벌이다 사법 처리된 강정주민들에 대한 특별사면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아나운서(임은혜) = 강정 해군기지 반대 활동을 하다 사법 처리된 강정주민과 평화활동가는 250명이 넘습니다. 이들 중 사면복권 된 경우는 39명에 불과합니다. 여전히 200명이 넘는 주민과 평화활동가들이 전과자 딱지를 떼지 못하고,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정종우) = 강정주민들에 대한 사면복권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입니다. 대통령께서 ‘강정의 눈물’을 닦아줄 마지막 기회입니다.

    ◆아나운서(임은혜) = 오는 8월15일,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강정마을 주민들이 포함되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이상으로 제397회 임시회와 함께 한 의정포커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의원발의 제정 조례

    ◇제주특별자치도 1인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 양영식 의원(연동갑, 더불어민주당)
    ▷제안이유 : 최근 제주도내 1인가구 비율이 30%에 육박하고 있지만 사회적 인식이나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은 미흡한 실정으로, 1인가구 스스로 능동적인 삶을 영위할 권리보장과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함

    ◇제주특별자치도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 오영희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
    ▷제안이유 : 야외운동기구 설치와 효율적인 유지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도민의 건강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기 위함

    ◇제주특별자치도 귤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 이경용 의원(서홍·대륜동, 국민의힘)
    ▷제안이유 : 귤피(귤껍질)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귤피를 공급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화재대피용 방연물품의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 송창권 의원(외도·이호·도두동, 더불어민주당)
    ▷제안이유 : 제주도교육청의 교육기관에 화재대피용 방연물품의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화재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을 보호하는 등 교육환경 안전에 기여하기 위함


    # 의회 동정

    좌남수 의장
    - ‘제15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기관부문 ‘종합대상’ 수상 (7월23일, 서울 공군호텔)
    - 제16회 제주포럼 성료 격려식 참석 (7월22일, 제주평화연구원)
    - 제20회 제주4.3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 참석 (7월17일, 4.3평화공원)

    행정자치위원회
    - 이상봉 위원장, ‘제15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최고위원장상 수상(7월23일, 서울 공군호텔)
    - ‘청년에게 청년정책을 묻다’ 제11회 청년정담회 (7월23일, 도민카페)
    - ‘죽음교육의 시대적 요구와 이해’ 전문가 초청강연 (7월21일, 대회의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
    - ‘제주 장애영유아 보육 및 가정양육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7월13일, 대회의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
    - 박호형 의원 주관 ‘옛길 조성에 따른 기본방향 수립’ 간담회 개최 (7월16일, 소회의실)

    농수축경제위원회
    - 제주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농업인단체협의회와 간담회 개최 (7월19일, 소회의실)
    - ‘농수산물 활용한 성게 양식’ 가능성 모색 해양수산연구원과 간담회 (7월16일, 강성균 의원실)

    교육위원회
    -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와 공교육과의 상상협력 방안 모색 간담회 (7월20일, JDC)

    의원연구모임 제주문화누리포럼
    -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현장투어 (7월22일, 설문대어린이도서관 등)

    의원연구모임 제주지속가능발전연구회
    - 곶자왈 숲의 산림치유 효과 모색 및 활용을 위한 토론회 (7월22일, 소회의실)
    - 2021년도 정기총회, 신임 대표 조훈배-부대표 임정은 의원 선출 (7월14일, 소회의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원내대표단 회동
    - 제주도정 공백에 따른 대응과 제주발전 방안 등 논의 (7월14일)

팝업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