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1대
  • 회차 : 제384회
  • 제목 : 제384회 임시회 의정포커스
  • 심의안건
    제384회 임시회 의정포커스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포커스, 정종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임은혜입니다.

    아나운서(정종우) = 제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정이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지난 7월1일부터 사흘간 제384회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원 구성을 원만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아나운서(임은혜) = 의장에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내정한 대로 4선의 좌남수 의원이,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민구 의원과 미래통합당 강연호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아나운서(정종우) =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갈등을 빚어온 미래통합당이 “후반기 특위 구성시 우선권을 확보받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후반기 원구성이 원만히 마무리됐습니다.

    아나운서(임은혜) = 여․야가 후반기 원구성에서 보여줬던 대화와 타협, 양보의 모습처럼 앞으로도 산적한 현안해결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서로 협력해달라는 당부를 드리면서,
    지금부터 제384회 임시회와 함께 하는 의정포커스를 시작하겠습니다.


    # 1~3차 본회의

    제주도의회는 7월1일부터 3일까지 매일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한편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는 등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1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다수당에서 의장직을 맡는 관례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의 좌남수 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Sync] 오대익 임시의장, “개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총투표수 43매 중 좌남수 의원 38표, 김용범 의원 2표, 무효 1표, 기권 1표로써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회의규칙 제9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좌남수 의원이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를 얻었으므로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신임 좌남수 의장은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의장을 역임한 노동계 출신으로, 민주당 비례대표로 8대 의회 때 처음으로 의원배지를 단 후 9대 때부터는 한경․추자면 선거구에서 내리 세 번 당선된 4선 의원입니다.

    좌남수 신임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도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의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ync] 좌남수 의장, “도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언제나 도민 편에 있겠습니다. 의회가 먼저 도민이 계신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찾아가겠습니다. 한분 한분 대화하겠습니다. 함께 소통하겠습니다. 찾아가는 민생의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민구 의원과 미래통합당 강연호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정 부의장은 시민운동가 출신의 초선의원이고, 강 부의장은 공직자 출신의 재선 의원입니다.

    2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과 위원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타이틀 C.G>

    ․의회운영위원장 김용범 의원(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더불어민주당)
    ․행정자치위원장 이상봉 의원(제주시 노형동을,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양영식 의원(제주시 연동갑, 더불어민주당)
    ․농수축경제위원장 현길호 의원(제주시 조천읍, 더불어민주당)
    ․환경도시위원장 강성의 의원(제주시 화북동, 더불어민주당)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안창남 의원(제주시 삼양․봉개동, 무소속)
    ․교육위원장 부공남 교육의원(제주시 동부선거구)


    의회운영위원장에 김용범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 이상봉 의원, 보건복지안전위원장에 양영식 의원, 농수축경제위원장에 현길호 의원, 환경도시위원장에 강성의 의원이 선출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다섯 석을 확보했습니다.

    문화관광체육위원장에는 3선의 무소속 안창남 의원이, 교육위원장에는 재선의 부공남 교육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갈등을 빚었던 미래통합당은 후반기에 특위를 구성할 경우 우선권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원구성에 협조했습니다.

    3일 열린 3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모든 원구성 절차를 마쳤습니다.

    3차 본회의가 끝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자체 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문종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강철남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좌남수 의장은 후반기 원 구성이 원만히 마무리된 데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Sync] 좌남수 의장, “대화와 타협, 양보라는 의회민주주의의 전형을 보여준 의미 있는 회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원구성을 원만하게 마치고 후반기 의정이 힘찬 출발을 알릴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와 함께 좌남수 의장은 “지역경제와 도민의 삶이 코로나 사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16일부터 후반기 의정 첫 일정으로 제385회 임시회를 열어 제주도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긴급 편성한 2차 추경예산안 등을 심의할 계획입니다.


    ◇아나운서(임은혜) =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인 좌남수 의원이 11대 의회 후반기 의정 2년을 이끌 의장으로 당선됐습니다. 도민사회의 기대가 큰데요,
    이번 회기 중에서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만나보는 순서죠.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가 신임 좌남수 의장을 만나 후반기 의정 방향과 각오 등을 들어봤습니다.

    # 이슈인터뷰

    안녕하십니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여기 저기 인사다니느라 엄청 바쁘실텐데, 이렇게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Q. 제11대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Q. 사실 전반기 때도 의장에 도전했지만, 눈물을 삼킨 바 있다. 표면적으로는 그 동안 지켜오던 ‘최다선․연장자’ 1순위 추천 관례가 복원된 셈인데, 후유증은 없나.

    Q. 미래통합당이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 반발하며 ‘본회의 보이콧’ 가능성까지 내비치기도 했다. 우려도 많았는데, 다행히 원만하게 마무리됐다. 일련의 원구성 협상 과정을 어떻게 평가하나.

    Q. 당선 인사말을 통해 ‘도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의정’을 표방했다. 후반기 의정 슬로건이 정해진 것인가.

    Q. 당선 인사말에서 ‘민생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한 특위’ 구성 구상을 밝히더니 폐회사를 통해 특위 명칭을 ‘포스트 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라고 명명했다. 같은 구상인가.

    Q. 전반기 때는 ‘의장 리더십’이 종종 도마에 오르곤 했다. 야당은 고사하고 같은 당 소속 의원들과의 소통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 여․야를 뛰어넘는 소통을 위해 국회처럼 의장은 당적을 갖지 않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Q. 제주도와 의회는 기관 대립형이지만 힘의 균형을 보면 최소 ‘9대1’, 운동장 자체가 완전히 기울어졌다는 지적이 있다. ‘제왕적 도지사’ 견제를 위해 의원정수 확대를 비롯해 인사와 조직권의 실질적 독립 등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계획은 없나.

    Q. 2년 전 6.13지방선거 결과는 ‘무소속 도지사-민주당 의회’로 요약된다. 전반기 때 협치 차원에서 제주도와 ‘상설정책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했지만 단 한번도 열린 적이 없다. 경직된 집행부와의 관계 복원을 위한 구상이 있다면.

    Q. 384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공명조’ 일화를 소개하면서 집행부와 의회는 ‘공동운명체’라고 했다. 어떤 의미인가.

    Q. 재선 당시 “도민만 바라보겠다.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했던 원희룡 지사가 완전히 달라졌다. 노골적으로 ‘대권 행보’를 걷고 있다도 과언이 아니다. 어떻게 보고 있나.

    Q. 10대에 이어 11대 의회 들어서도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전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7단계 제도개선 과제에 ‘행정시장 직선제’가 포함되긴 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다수당으로 어떤 복안을 갖고 있나.

    Q. 제주도의회 주도로 제2공항 갈등해결을 위한 공론화 과정을 밟고는 있지만 여전히 갈등이 심하다.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사회통합과 관련한 해법이 있다면.

    Q. 도민들이 새로운 의장에 거는 기대가 많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클로징>

    아나운서(정종우) = 지역경제와 고용, 도민의 삶 등 모든 면에서 제주사회가 여전히 코로나 사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아나운서(임은혜) = 코로나 이후는 전혀 새로운 세상이 될 겁니다. 새로운 질서와 변화를 거부할 수는 없습니다.

    아나운서(정종우) = ‘따뜻한 의정’, ‘민생의정’을 표방한 후반기 의정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아나운서(임은혜) = ‘코로나로 고통받은 도민들의 산소 호흡기가 되겠다’는 초심을 제발 잃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드리면서,
    제384회 임시회와 함께 한 의정포커스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의회 동정

    좌남수 의장
    - 후반기 의장 취임식 및 공감 소통의 날 행사 (7월6일, 대회의실)
    -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원내대표단과 함께 제주도교육청 등 기관방문 (7월6일)
    - 한경면 주민과의 간담회 (7월6일, 의장실)
    -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원내대표단과 함께 4.3평화공원 참배 (7월3일)
    - 안동우 제주시장 접견 (7월2일, 의장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
    - ‘코로나 블루의 사회적위기 진단과 처방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 (7월6일, 대회의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
    - 오영희 의원 주관 ‘자전거 활성화 방안 정책간담회’ 개최 (7월6일, 소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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