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1대
  • 회차 : 제366회
  • 제목 : O06
  • 심의안건
    제366회 정례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제주도의회 제366회 제2차 정례회…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정종우입니다.
    제366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는 양 행정시의 1차산업 예산이 모두 줄어든 것과 관련해 1차산업 홀대론이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11월27일 제366회 제2차 정례회를 속개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소관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통합 심사했습니다.

    의원들은 양 행정시에서 1차산업 예산 비중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 1차산업 육성에 대한 행정의 의지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져물었습니다.

    남원읍이 지역구인 송영훈 의원은 “예산서 보면서 참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귤을 포함한 농업예산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 행정시 1차산업 예산비중 지속적으로 감소, 왜 홀대하나”

    김경학 의원도 “농가 보급형 육묘장, 밭작물 관수시설 지원 등 제주시의 친서민 농정시책 예산이 전체적으로 줄었다”며 “지방선거 전에 예산 확보 잘됐다고 할 때 ‘선거 끝나면 옛날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을 한 적이 있는데 그대로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농업전문가로 주목받았던 양윤경 서귀포시장의 언행도 도마에 올라습니다.

    농업직 공무원 출신이 임상필 의원은 “양 시장이 가락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토양피복제와 원지정비를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관련예산은 오히려 줄었다”며 “상황을 알면서 이같이 얘기했다면 농업인을 기만한 것이고, 몰라서 그랬다면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고용호 위원장도 “서귀포시는 행정감사 때 1차산업을 홀대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해양수산과 예산이 30%나 줄었다”며 “시장은 말로 시정을 운영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예산심사를 모두 마무리한 뒤 12월2일 계수조정을 통해 79억7000여만원을 감액한 후 감귤선과장 현대화 지원 등에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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