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1대
  • 회차 : 제365회
  • 제목 : O02
  • 심의안건
    제365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주도의회 제365회 임시회…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백희진입니다.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옛 중앙병원을 제주의 창업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지역혁신 창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0월30일 제365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지역혁신 창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심사보류 했습니다.

    이 안건은 제주시 원도심인 일도2동에 위치한 옛 중앙병원을 리모델링해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입니다.

    사업비는 부지·건물 매입비 150억원, 리모델링 공사비 95억원, 장비 구입비 5억 등 총 250억원이고,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2년으로 계획됐습니다.

    제주도는 지역혁신 창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경우 창업문화, 원도심 활성화로 연간 30개 업체의 창업과 50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보다 신축이 바람직”…250억 규모 ‘창업클러스터’ 제동

    하지만 의원들의 판단은 신중했습니다.

    안건심사에서 의원들은 국비 확보 없이 전액 도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 24년이나 된 낡은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데만 1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는 것에 대한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강성균 위원장은 “노후화된 옛 병원 건물의 안정성과 과다한 리모델링 예산 등 장기적 차원에서 리모델링보다 신축이 바람직하다.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뒤 심사보류를 선언했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또 제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신축과 노인복지지원센터 신축에 따른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해서도 “부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통합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두 건 모두 심사를 보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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