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1대
  • 회차 : 제364회
  • 제목 : O05
  • 심의안건
    제364회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주도의회 제364회 제1차 정례회…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정종우입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옛 아카데미극장이었던 재밋섬 건물을 매입하려는 것과 관련해 말들이 많은데요, 소관 상임위원회가 가칭 ‘한짓골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9월12일 제364회 제1차 정례회를 속개해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소관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운용 결산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의원들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을 소관하고 있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을 상대로 재단측이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100억원에 건물매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문화예술재단은 재단육성기금 113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삼도2동 소재 옛 아카데미극장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한짓골 제주아트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추진 과정에서 불공정계약 등의 문제가 제기돼 현재 감사위원회 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밋섬건물 매입 재검토하라…행정사무감사 때 엄중히 살필 것” 경고

    강민숙 의원은 “공공 공연연습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정작 내용을 보면 지상 8층 가운데 3개층은 사무실, 2개층은 영화관, 1개층은 카페”라며 주객이 전도됐다고 지적했고,

    이승아 의원은 “행정적 절차는 물론 도민혈세로 조성된 기금을 사용하는 절차 모두 투명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종태 의원은 “리모델링에만 60억원 정도 투입되는데,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국비 15억원을 먼저 확보하라는 부대조건을 제시했다”며 “지방비 45억원은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경용 위원장은 “지방재정투자심사 자체가 짜맞추기식이 아니었는지 의문”이라며 “행정사무감사때 관련내용을 엄중히 살펴서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이날 결산심사가 끝난 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설립 및 운영 조례 개정안’과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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