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1대
  • 회차 : 제361회
  • 제목 : 이슈인터뷰
  • 심의안건
    ‘이슈 인터뷰’(361회 임시회)

    일시 = 2018년 7월11일 오후 4시
    장소 = 의장실

    사회자 오프닝 = 민의의 전당인 제주도의회입니다. 이곳이 바로 의장석인데요, 이 자리의 주인공이 7월 1일자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제361회 임시회에서 3선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태석 의원이 제11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문의 영광일 테지만, ‘도민의 대표기관’ 수장으로서 갖게 될 부담감과 책무 역시 막중할 겁니다.

    오늘 ‘이슈 인터뷰’에서는 11대 의회 전반기 의정을 이끌어갈 김태석 의장님을 모시고, 향후 의정방향 등에 대해 자세히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1> 제11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질문2> 의장 선출에 앞서 당내 경선이 치열했습니다. 최다선, 연장자 관례가 깨졌는데, 이에 대한 부담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

    질문3> 개원사에서 11대 의회 출범과 관련해 “촛불혁명이 이뤄낸 정권교체를 토대로, 새로운 시대를 희망하는 도민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고 말씀했는데, 어떤 의미입니까.

    질문4> 6.13지방선거 결과는 한마디로 ‘무소속 도지사-민주당 의회’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의장님께서는 당선인사, 개원사에서 ‘기관 대립형 지방의회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의회와 집행부 관계가 너무 경직되는 것 아니냐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질문5> 집행부와 의회, 힘의 균형을 보면 최소 ‘9대1’, 운동장 자체가 완전히 기울어졌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제왕적 도지사’ 견제를 위한 의회의 인사와 조직권의 실질적 독립, 어떻게 실현 가능할까요.

    질문6> 집행부를 적절히 견제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의정역량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유급 보좌관제 도입 등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하는데요.

    질문7> 의회 내부적으로 보면 11대 의회를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하면서, ‘민주당 독주’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원 구성과 관련해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던 게 사실이고요. 집행부와의 협치만큼이나 의회 내부에서의 소통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질문8> 아직은 전반기 의정 슬로건이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의장님께서 구상하고 있는 주요 의정방향을 소개해주신다면.

    질문9> 전임 고충홍 의장이 10대 의회에서 가장 아쉬었던 점으로,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한 점을 꼽았는데요. 이번 6.13지방선거에서도 자치권 부활, 행정체제 개편 문제가 쟁점이 됐었습니다. 집권에는 실패했지만 민주당 도지사 후보의 공약인 ‘자치권 부활’을 위해 의회 다수당으로서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

    질문10> 덧붙이자면, 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자치권 부활과 관련해 자세한 로드맵까지 제시했었는데요, 이를 위해 의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할 의향은 없나요.
    * 기초자치 부활(동-서 제주시, 서귀포시). 2020년 총선 때 도민투표에 부쳐, 2022년 지방선거부터 적용

    질문11> 선거제도 개혁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실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정당투표에서 54%를 득표했지만, 의석은 38석 중 29석, 76%를 차지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민심이 제대로 반영이 안됐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연말 의원정수 증원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도 추진됐었는데, 무산됐습니다. 2020년 기초자치 부활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을 임기 중에 추진할 의향은 없습니까.

    질문12> ‘사회통합’ 문제인데요, 제주에는 지금 성산 제2공항 문제로 인한 갈등이 심각합니다. 이 밖에도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크고 작은 갈등이 있는데요,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사회통합과 관련한 해법이 있다면요.

    질문13> 마지막으로 원희룡 도정과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회자 클로징 = 네, 지금까지 11대 의회 전반기 2년을 이끌어갈 김태석의장님을 모시고 많은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365일 의사당에 불을 밝히면서 ‘도민행복’과 ‘사회통합’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할 11대 의회 전반기 의정에 거는 기대가 많습니다.

    도민이 진정 주인이 되는 ‘도민주권의 시대’. 촛불혁명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희망하는 도민들의 염원이기도 합니다.

    견제와 균형의 조화 속에 도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시대, 도민 주권의 시대가 활짝 열리길 기대해봅니다.

    이상으로 이슈 인터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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