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0대
  • 회차 : 제360회
  • 제목 : 이슈인터뷰
  • 심의안건
    ‘이슈 인터뷰’(360회 임시회)


    <오프닝>
    제10대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임기가 6월 말이면 끝납니다.

    이곳 민의의 전당을 뜨겁게 달굴 주역들도 7월 1일부터는 바뀝니다. 6.13지방선거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은 분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

    11대 의회에는 스물 네 명의 새로운 얼굴이 입성하게 됩니다.

    6.13지방선거에 아예 출마하지 않은 분들도 있지만, 치열한 격전 끝에 낙선한 의원도 아홉 명이나 됩니다.

    지난해 12월 고(故) 신관홍 의장의 별세로 바통을 이어받았죠,

    오늘 ‘이슈 인터뷰’의 주인공은 고충홍 의장입니다.
    3선 의원으로, 지난 12년간 이곳 의사당을 지키면서 ‘고충 해결사’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짧게는 7개월 동안의 의장 활동, 길게는 세 번의 선거에서 당선되며 지냈던 12년의 의정활동을 뒤돌아보고, 11대 의회, 후배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을 겁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1>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12년간 드나들었던 정든 의사당을 떠나게 됩니다. 만감이 교차하시겠습니다.

    질문2> 지난 3월이었던가요, 의장님께서 도의원선거 불출마를 공식화했는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질문3> 정치라는 게 참 냉혹하잖아요.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도 되는게 정치인데, 평소 의장님을 뵈면 정치와는 거리가 멀 것 같거든요. 정치를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질문4> 12년 전 일일텐데요. 도의원선거는 어떻게 해서 출마하게 됐나요?

    질문5> 3선 의원으로, 이곳 의사당을 제 집처럼 드나든 게 벌써 12년입니다. 성과가 많을텐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자랑하고픈 성과를 꼽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질문6> 저도 의회를 출입한 지 10년이 넘는데,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도정질문 때마다 바뀐 도지사를 상대로 ‘연오로’ 문제를 끈질기게 제기했던 겁니다. 그럴 때마다 회의를 진행하던 의장께서 “고충홍 의원님의 고충을 잘 해결해달라”고 지원하곤 했던 것도 눈에 선합니다. 어떻게 ‘연오로’ 문제는 잘 해결됐나요?

    질문7> 그래서 ‘고충 해결사’라는 별명이 붙은 것 같군요. 연로문 문제 외에 의장으로서, 지역구 의원으로서 어떤 고충들을 해결했을까요?

    질문8> 성과도 있지만, 아쉬웠던 점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떤 점이 가장 아쉬움으로 남나요?

    질문9> 그렇다면 한번 더 하면 정말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텐데, 4선 의원에 대한 미련은 없습니까?

    질문10> 6월말이면 임기가 끝납니다. 퇴임한 이후에 구체적인 활동계획은 있으신가요?

    질문11> 이곳 의사당에 불 밝힐 주역들도 바뀌게 됩니다. 7월이면 제11대 의회가 개원하게 됩니다. 선배로서 후배 의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도 많을 것 같습니다.

    질문12>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죠?


    <클로징>
    흔히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합니다.

    12년의 의정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든 의사당을 떠나는 고충홍 의장의 뒷모습은 어떤지요. <자료사진 1,2>

    당적을 버리고 지역의 원로로서 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한 고충홍 의장의 다짐이 떠오릅니다.

    존경받는 어른, 원로가 없다는 제주. 12년의 의정경험을 토대로 진정 제주의 원로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이상으로 이슈 인터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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