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0대
  • 회차 : 제359회
  • 제목 : O07
  • 심의안건
    [제359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제주도의회 제359회 임시회…교육위원회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정종우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의 원도심 학교살리기 정책이 소극적으로 추진되면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월16일 제359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작은학교 및 원도심학교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교생 100명 또는 6학급 이하인 작은학교의 경우 2014년 대비 학생수가 898명 증가했습니다. 납읍초, 애월초, 수원초, 법환초, 서호초, 보성초가 작은학교 범위를 벗어났고, 더럭분교는 올해 본교로 승격됐습니다.

    반면 이 기간 원도심 학교 8곳 중 서귀중앙초와 서귀서초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학생 수가 줄었습니다. 특히 한천초의 경우 2014년 406명에서 100명 줄어든 것을 비롯해 6개교에서 4년간 35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도심 학교 살리기 정책 소극적” 특단대책 마련 주문

    부공남 교육의원은 “학교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정규 교육과정의 차별화와 교통문제 해결 이 관건”이라며 혁신적인 교육과정과 교통문제 지원이 시급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오대익 교육의원은 “원도심은 읍면지역 작은학교와 달리 주거문제로 접근하기 어렵다”며 학교살리기와 사교육비 줄이기의 양면적 관점에서 획기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주문했습니다.

    김황국 의원은 “한천초는 원도심학교중 학생 수가 가장 많이 줄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데도 최근 16년 전통의 농구부가 해체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학교특색을 살리겠다는 교육청의 노력이 헛구호에 머물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강시백 의원은 “원도심 학교들이 전부 다혼디배움학교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운영비 지원을 늘리는 정도로는 빠져나가는 아이들을 잡을 수 없는 만큼 도교육청 차원의 심도있는 연구와 과감한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현안보고를 받은 뒤 오후에는 올해 분교장에서 본교로 승격한 더럭초등학교를 방문, 본교 승격을 위해 노력한 학부모들과 교사들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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