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0대
  • 회차 : 제354회(1차)
  • 제목 : 본회의
  • 심의안건
    [제3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제주도의회 제354회 임시회(9월6~13일 8일 회기)…제1차 본회의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정종우입니다.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선거구 획정 논의 파행과 관련해 “도의회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도민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9월6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3일까지 8일 회기로 제354회 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신관홍 의장은 이날 김황국 부의장이 대신 읽은 개회사를 통해 “선거구 획정 문제는 알묘조장이라는 말처럼 성공을 서두르다 도리어 해를 입은 경우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하루 빨리 선거구 획정 문제가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혜를 모아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관홍 의장 “도의원선거구 획정 파행 논란, 책임 통감”

    신 의장은 이어 “분명한 것은 잘 하려고 제주도와 국회의원, 도의회가 손을 잡았던 협치를 폄훼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라며 “중앙과 국회를 상대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일들이 많다”고 피력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축산폐수 불법투기와 관련해서는 “지하수 통로인 ‘숨골’에 축산폐수를 버린 파렴치한 행위가 드러났다”며 “양돈분뇨 문제를 완전히 근절시킬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2회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추경의 핵심은 일자리”라며 “본예산과 제1회 추경의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더욱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실질적 일자리정책 펼 것”…이석문 “학교 업무지원인력 채용”

    이어 “민생현장에서의 소득안정과 취약계층,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참여가능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공기업 일자리 확대, 대형투자사업 80% 도민 고용할당 정책, 사회적기업과 창업 육성, 제주형 생활임금제 정착과 확산을 통해 고용친화적인 제주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주도는 기정예산보다 769억원이 늘어난 5조656억원 규모로 제2회 추경을 편성했습니다. 제주도정 사상 예산이 5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석문 교육감은 “도세 전출비율 상향으로 전입금이 늘어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누리과정 문제가 해결되면서 안정적인 재정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누리과정으로 멈춰 있었던 ‘학교 업무지원 인력’ 채용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김명만 의원 “버스 이용하라며 인도 줄이나”대중교통체제 비판

    김명만 의원은 대중교통체제 개편과 관련한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일부 구간은 한 사람만 다닐 정도로 좁다. 버스를 이용하려면 더 많이 걸어야 하고 인도가 더 넓어야 한다”며 “버스를 이용하라면서 인도를 줄이는 정책이 옳은 것이냐”고 추궁했습니다.

    이에 원 지사는 “시청에서 제주여고 사거리까지 퇴근시간에는 운행속도가 시속 10킬로미터도 나오지 않는다”며 “가장 막히고, 그래도 도로여건이 편도 3차선 이상 되는 지역에 중앙차로 우선제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두 차례나 제동이 걸린 탑동방파제 축조공사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비롯해 4.3생존희생자 생활보조비 지원조례 등 45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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