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대수 :
10대
회차 :
제347회(6차)
제목 :
본회의
심의안건
[제347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제주도의회 347회 정례회 6차 본회의…새해 예산안 확정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백희진입니다.
제주도의 새해 살림 규모가 4조4493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른바 예산전쟁을 치렀던 예년과 달리 이번에는 큰 잡음 없이 예산 협치를 실현했다는 평갑니다.
제주도의회는 12월14일 347회 정례회 6차 본회의를 열어 계수조정을 거쳐 상정된 제주도 및 도교육청의 2017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습니다.
이날 확정된 새해예산안은 제주도가 총 4조4493억원 규모로 편성해 제출한 내역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을 통해 274억여원의 쓰임새가 재조정됐습니다.
제주도 새해예산안 274억 조정…원희룡 “재정집행 꼼꼼히 할 것”
예결위 계수조정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제2컨벤션센터 부지 매입비 100억원은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제주도는 예결위가 계수조정 한 예산안에 대해 ‘동의’ 의견을 밝혀 이전처럼 부동의로 인한 준예산 사태의 파행은 피했습니다.
예산안 처리 직후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교통과 주차, 쓰레기, 상하수도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등 급격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꼼꼼한 사업 준비와 계획성 있는 재정 집행으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 예산안 확정…누리예산 114억 반영 총 7개월 치 확보
9132억원 규모의 제주도교육청 새해 예산안도 이석문 교육감의 동의를 얻고 최종 확정됐습니다.
우려를 낳았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도 3개월 치 114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까지 합치면 282억3650만원으로 총 7개월분은 확보된 셈입니다.
이석문 교육감은 “성심을 다해 예산을 심의·의결해 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심의 과정에서 보내준 생산적인 의견과 조언들을 깊이 유념해 예산의 목적과 기대효과 등을 면밀히 살펴 2017년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관홍 의장, “서민경제 살아나도록 재정 집행” 당부
신관홍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내년도 예산 효과가 도민사회에 빠르게 스며들어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집행부에 계획성 있는 재정집행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태석 의회운영위원장이 제안한 ‘4.3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재석의원 41명의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4.3특위는 13명 이내로 구성되고, 활동기간은 구성된 날로부터 1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