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0대
  • 회차 : 제346회
  • 제목 : O04
  • 심의안건
    [제346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제주도의회 346회 임시회…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입니다.
    ㎏당 150원으로 결정된 올해 가공용 감귤 수매가격이 지난해 수준인 ㎏당 160원으로 환원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민간업체들이 경영난 등을 이유로 가공용 감귤 수매에 난색을 표명하면서 비상품 감귤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1월2일 제주도개발공사를 상대로 열린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올해 ㎏당 150원으로 결정된 가공용 감귤 수매가격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 감귤운영위원회는 지난 9월 올해 산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를 ㎏당 가공업체 부담 100원, 제주도 보조금 지원 50원 등 15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수매단가 160원보다 10원이 낮아진 겁니다.

    하민철 위원장은 “수매단가를 왜 내렸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적어도 작년 수준으로 수매해야 한다”면서 농가의 불안 해소를 위한 수매가격 인상을 주문했습니다.

    “가공용 감귤 수매가격 인상해야”vs “권고하겠다” 작년수준 환원?

    이에 대해 김영철 개발공사 사장은 “의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감귤운영위원회에 권고하겠다”고 밝혀, 가공용 감귤 수매가격이 지난해 수준으로 환원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개발공사와 함께 가공용 감귤을 수매하는 민간업체인 일해와 롯데의 사정이 녹녹치 않아 비상품 감귤 처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개발공사가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은 최대 5만톤 정도로, 처리물량 8만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민간업체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일해는 경영난을 이유로, 롯데는 재고 물량이 쌓여 가공용 감귤 수매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고정식 의원은 “롯데는 면세점과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 어마어마한 수익을 제주에서 창출하고 있다”며 “제주와 공유하는 차원에서 롯데그룹이 나서야 한다. 신동빈 회장을 만난 담판을 지어야 한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김영철 개발공사 사장은 “강제하기는 어렵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롯데가 수매에 나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팝업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