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0대
  • 회차 : 제339회(2차)
  • 제목 : 본회의
  • 심의안건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제주도의회 339회 임시회…2차 본회의(도정질문 첫째 날)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000입니다.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한 올해 첫 도정질문이 19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4.13총선 당시 현직 도지사와 나란히 서있는 홍보 현수막이 등장하는가 하면 전직 도지사는 특정 후보캠프에 직접 개입하면서 갖가지 논란을 불러 일으켰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전·현직 공무원들의 총선 개입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의회는 4월 19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원희룡 지사를 출석시킨 가운데 도정질문을 벌였습니다.

    도정질문 첫날, 전·현직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전직 도지사들 선거개입 어떻게 생각하나”

    [녹취] 현우범 의원 “전직 도지사들의 선거 개입과 현직 도지사 마케팅, 퇴직 전직 공무원 동원 등 정치공무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의원들은 또 전직 지사의 선거 개입과 관련해서도 법적인 문제를 떠나 사회적 위치를 고려했을 때 신중했어야 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이른바 ‘원희룡 마케팅’에 대해서는 선관위 문의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서 허용했다며 제주의 선거상황이나 풍토를 간과한 측면은 인정한다며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답했습니다.

    [녹취] 원희룡 지사 “사실 정치인에 대한 마케팅이 문제되는 곳은 제주도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주도민이 불편하다면 그것을 굳이 해야 되는 것이 제주도지사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 겸허하게 교훈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말씀입니다.....”

    “부동산가격 천정부지 대책은”, “옛 현대극장 활용방안은”

    의원들은 또 전국 평균 4배 이상 뛴 제주도 부동산 폭등에 따른 대책, 옛 현대극장 활용 방안, FTA에 따른 피해대책 마련 등 대한 도지사의 견해를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명만 의원 “제주의 집값 및 부동산 가격 상승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도정의 정책방향은 어디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녹취] 이선화 의원 “동네심방 안 알아준다고 겉으로는 문화적 가치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옛 현대극장은 세계사적으로 매우 드문 극장이다. 어떻게 할 생각이냐...”

    [녹취] 허창옥 의원 “.............”

    20대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공무원들의 공유재산 취득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원희룡 지사 “공유지 매각 의혹, 감사위원회 전면감사 의뢰”

    [녹취] 강경식 의원 “도시계획지역 땅을 어떤 형태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사고, 이런 일이 정말 저는 너무 놀라웠습니다. 고위공직자가 과연 이럴 수 있는가...”

    [녹취] 이상봉 의원 “공무원이 취득한 공유재산 전반에 대한 실태 자사를 추진할 의향은...”

    원 지사는 이 같은 공유재산 매각 논란에 대해 강한 문제해결 의지를 보였습니다.
    도민의혹이 큰 만큼, 행정 조사는 물론 감사위원회 감사도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원희룡 지사 “조금이라도 도민 전반의 의혹과 걱정을 일으켰다면, 행정에서 조사하는 것을 넘어서 감사위원회에서 전면적인 감사를 해서 이것을 털고 가야한다...”

    도지사 퇴임 이후 선거에 참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소속 정당이 있기 때문에 고민은 되겠지만, 도민들이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는 다는 것은 유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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