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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청소 노동자(미화원) 들의 억울함을 호소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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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 785 |
| 작성자 | 강ㅇㅇ |
| 조회수 | 2626 |
| 등록일 | 2017-02-10 15:00 |
| 첨부 | |
|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불철주야 우리 제주도의 발전과 제주도민을 위해서 애쓰시는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고마움을 드립니다. 이렇게 펜을 들게 된 것은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부탁의 말씀을 드릴려고 합니다. 요즘 “영어회화전문강사” 애기가 아주 씨끄렇습니다. 그러나 더 억울한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일선 학교에 청소 노동자(미화원)으로 다니는 배우자를 둔 50대 후반 남성입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게 되었고, 우리 처가 학교에 가서 궂은 일을 마다하면서 학생들을 위하여 추운 겨울 날씨에도 열심히 청소를 하여 받는 월급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 말씀 드리고 싶은 점은 아무리 열심히 학생들을 위해서 청소를 하여도 소속감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학교장부터 급식소에 계시는 종사원까지 모두 다 국가직 교육공무원, 아니면 교육감 소속인 지방공무원, 교육감 소속인 교육공무직으로 되어 있는데 유독 청소 노동자(미화원) 로 있는 분 혼자 학교장 소속도 아니고, 용역회사 소속으로 되어 있어서 학교에 대한 소속감이 전혀 없으며, 이 추운 겨울 날씨에도 휴게실 없이 꽁꽁 언 손으로 화장실과 복도, 현관, 학교 출입문 광장등을 청소하고 나서 화장실 한켠에서 잠깐 앉아서 쉬고, 다시 똑같이 열심히 학생들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데, 학교장 소속도 아니고 일반 용역회사 소속이라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나마도 10개월, 11개월이라 한달이나 두달동안은 실직이 되어서 건강보험이 직장에서 지역으로 갔다가 다시 또 직장으로 가고 있어서 불편하고 속상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교육감소속 공무직원으로 고용형태를 바꿔주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된다고 생각 합니다. 왜 똑같이 학생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데 급여를 올려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교육감 소속도, 교육장 소속도, 학교장 소속도 아닌 일반 용역회사 소속이어야 합니까? 용역회사를 하면 교육청에 나오는 급여를 용역회사에 입금 합니다. 그러면 그 돈에서 용역회사 인건비와 4대보험료를 제하고 나머지를 그 분들에게 지급합니다. 왜 중간에 필요도 없는 용역회사 배만 불리는 이런 제도를 운영하는지 미쳐버릴 지경입니다. 몇 년전에 학교 급식소 소속 조리사와 조리원들은 제주도교육청 정문 앞에 모여서 시위를 하니까 바로 다음 해에 모두 교육감 소속 공무직원으로 전환해 주시면서 그 분(청소 미화원)들만 쏙 빼놓고 하면 어떠하라는 말씀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지난 설 명절에도 교장선생님이하 급식소 종사원까지 모두 명절휴가비가 나왔는데, 그 분(청소 미화원)은 단 한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 얼마나 불쌍하고, 처참하고, 차별적인 대우를 받으면서 근무를 해야 하는 것입니까? 교육감 소속도 아니고 학교장 소속도 아닌데 학교 교장선생님들께서는 전혀 관심도 없으면서 이런 저런 궂은 일들은 다시키시고 지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실정을 제주도교육청 담당 주문관과 팀장, 담당 과장님에게 말씀 드렸더니, 이 사항은 교육부 소관 사항이라 저히 제주도교육청에서는 어쩔 방법이 없다 하여, 교육부 담당관에게 문의한 결과 처음에는 이 “깨끗한 학교 만들기” 사업이 한시적인 사업이었으나 7,8년이 지난 지금은 계속해서 해마다 계속사업으로 각 시.도교육청에 위임된 사업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다시 또 제주도교육청 담당 주무관에게 말씀 드렸더니 담당 주무관이 그때서야 알았다고 하시면서 검토를 해보겠다고 하는 답변을 받았는데, 이런 황당할 일이, 몇 달째 계속 검토만 해보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허송 세월을 보낼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담당 팀장과 담당 과장님께서는 우리과에서 그런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까? 하고 역으로 저에게 질문하시더라고요? 어떻게 담당 과장이라는 분이 과 업무에 대해서 파악도 안하고 근무를 할 수 있는지 아연 실색 하였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요즘 세상에도 이렇게 근무하시는 분이 있습니까? 더 심한 말도 있었는데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담당 과장님 각성 하십시오. 제주도교육청에서는 하루 빨리 각급 학교에 있는 청소 노동자(미화원)들도 급식소 종사원들과 똑같이 교육공무직으로 전환 시키십시오.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부탁 드립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대하여 교육행정 질의나 정책협의가 있을때 관심을 가지시고 반드시 이 문제를, 이런 불쌍한 분들 편에 서서 확실하게 다짐을 받는 그런 모습 보여 주셨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강성균 교육의원님, 강경식 의원님, 박원철 의원님 저가 제일 존경하는 의원님들이십니다. 부탁 드립니다. 특히 강경식 의원님 저번에 영전강문제에대한 정책 공청회도 참석하셨는데 학교에 이런 분들도 있구나 생각하시고 열심히 의정활동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처음 쓰는 글이라 두서 없이 아무렇게나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계속해서 우리 제주도와 도민들을 위해서 수고하여 주십사 하고 부탁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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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군황 |
| 등록일 | 2017-02-27 11:09 |
| 첨부 | |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깨끗한 학교 만들기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학교환경위생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부정책으로 추진되어 왔고, 관련 지침상 학교장과 용역회사가 직접 계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진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확인 결과 계약방법에 대한 관련 지침이 변경되지 않았고, 2008년도부터 교육감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깨끗한 학교 만들기 종사자의 신분을 용역회사 소속에서 교육감 소속으로 변경하는 것은 교육부의 지침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정책에 따라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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