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1대
  • 회차 : 제365회(1차)
  • 제목 : 본회의
  • 심의안건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제주도의회 제365회 임시회(10월16~11월1일)…제1차 본회의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백희진입니다.
    제365회 임시회가 10월16일부터 17일 회기로 시작됐습니다. 11대 의회가 출범한 후 집권 2기를 맞은 원희룡 도정과 이석문 교육행정을 상대로 첫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됩니다.

    제주도의회는 16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월1일까지 17일 회기로 제365회 임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하수 역류사고로 도민사회 공분을 사고 있는 제주신화역사공원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서 재발의와 처리 여부가 관심입니다.

    집권 2기 원희룡 도정-이석문 교육행정 상대 첫 행정사무감사

    특히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한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도의회는 신화역사공원과 영어교육도시 등 JDC가 시행한 개발사업과 관련해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김태환, 우근민 전 지사 등 전·현직 도지사와 김한욱 전 JDC 이사장 등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출석해주도록 요청해놓은 상탭니다.

    이외에도 민선7기 원희룡 도정 출범에 맞춰 이뤄진 개방형직위 확대채용 등 인사문제와 10년째 논의만 무성한 행정체제 개편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김태석 의장 “환경과 경제적성장 공존하는 새로운 정책발굴 필요”

    김태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중심으로 한 회기로 의정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기간”이라며 “원희룡 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의 지난 1기 집행정책에 대한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최근 발생한 신화역사공원 하수 역류사고와 관련해 “오염된 바다, 쓰레기로 넘쳐나는 오름, 수많은 개발사업장으로 변화된 한라산을 통해서는 미래의 제주가 없을 것”이라며 “환경과 성장의 대립각이 아닌, 환경과 경제적 성장이 서로 공존하는 새로운 정책발굴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9월 정례회 때 ‘행정사무조사 요구서’가 부결된 것과 관련해서는 “11대 의회가 출범한 후 짧은 시간이지만 도민들의 지지와 관심 속에 많은 일을 해내기도 했지만 도민의 질책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도 고백한다”고 사과한 뒤 동료의원들에게 “다시 한번 시작점에 선 마음가짐을 마흔세명 의원 모두 가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상봉․현길호 의원, “녹지병원-행정체제 개편 분명한 입장 밝혀야”

    이날 1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5분발언을 통해 도민사회 핫이슈인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 여부와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원희룡 지사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상봉 의원은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가 제주도에 ‘개원 불허’를 권고한 것과 관련해 “지사께서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보다 구체적인 후속조치와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공론조사 결정에 승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사실상 개원 불허를 압박했습니다.

    현길호 의원은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위원 전원사퇴를 언급한 뒤 “행정체제 개편은 도민의 삶과 밀접한 제주 최대현안”이라며 새로운 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구성해 원점에서 논의할 것인지, 권고안을 반영한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것인지 결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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