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1대
  • 회차 : 제364회(6차)
  • 제목 : 본회의
  • 심의안건
    [제364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제주도의회 제364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19일 회기 마무리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정종우입니다.
    제11대 제주도의회에서도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오수역류 사태로 촉발된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는 무산됐습니다.

    제주도의회는 21일 오후 2시 제364회 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개최해 재석의원 40명 중 39명의 찬성으로 ‘4.3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특별위원회는 △4.3특별법의 조속한 개정 관철 노력 △4.3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복지 확대 △4.3의 역사적 교훈 계승 △그 밖에 4.3 관련 주요 현안 해결 등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위원은 13명 이내로 구성되며, 임기는 구성일로부터 1년간입니다.

    ‘4.3특위 구성 결의안’ 가결…‘신화월드 행정사무조사’ 부결

    반면 최근 하수역류 사태가 4차례나 발생한 신화역사공원 등 50만 평방미터 이상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는 무산됐습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허창옥 의원이 발의한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요구서’가 재석의원 34명 가운데 13명만 찬성하면서, 과반수 미달로 부결됐습니다.

    반대는 8명, 기권은 13명이었고, 회의장에 참석한 의원들 중 6명은 아예 투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양영식 의원 “개방형직위에 선거공신, 코드인사…직원들 멘붕”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주도 및 제주도교육청, 의회사무처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등 46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안건 처리가 끝난 뒤 양영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희룡 지사가 약속을 깨고 개방형직위에까지 대거 선거공신을 채용하면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무너뜨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양 의원은 “정무라인도 아닌,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서장 개방형직위에 선거공신을 꼭 챙겨야 하겠느냐”며 “이미 일부 부서에서는 전문성이 결여된 회전문, 선거공신, 코드인사로 인해 멘탈 혼란을 호소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태석 의장 “의회 지적이 발목잡기냐?…원 지사 개혁의지 부족”

    김태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원희룡 지사가 대중교통체계 개편 문제에 대한 의회의 지적을 발목을 잡는 것으로 인식해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결산과 관련해서는 “결산심사에서 지적된 사안을 보면 제주도는 무려 1조원이 넘는 이월액을 기록했고, 교육행정 역시 1200억원의 이월액을 보였다”며 원희룡 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을 향해 확실한 개혁의지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남북정상과 수행 장관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김정은 위원장의 한라산 방문 가능성이 있다”며 “단순한 한라산 등정이 아닌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말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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