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1대
  • 회차 : 제362회(1차)
  • 제목 : 본회의
  • 심의안건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제주도의회 제362회 임시회(7월11~19일)…제1차 본회의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정종우입니다.
    제11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마친 제주도의회가 11일부터 9일 회기로 제362회 임시회를 열어 제주도와 도교육청, 산하기관들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제주도의회는 11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제362회 임시회를 진행합니다.

    김태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선 7기 첫 조직 개편은 협치의 바로미터가 될 것인데 원희룡 도정은 협치 제도화에 의지가 있는지 염려스럽다”며,
    “지사 직속기구인 ‘옥상 옥’ 부서 설치는 논란이 되고있고, 인구 밀집 읍·면·동에 인력과 조직을 대폭 확대하는 대동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태석 의장 "元 도정 조직 개편 협치 부족해"

    김 의장은 “도정이 진정으로 의회뿐만 아니라 도민과 소통할 의지가 있는지, 진정으로 도민을 위한 정책 의지가 있는지는 조직개편을 통해 증명될 수 있다”며 “협치를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원 지사가 행정시장 후보를 추천해달라는 제안은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김 의장은 “원희룡 지사는 협치를 위해 행정시장 추천권한을 의회에 줬지만 선례가 없을뿐더러 법으로 정한 공모제에 어긋나는 등 제도가 미비해 특정인을 추천하기 어렵다”며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는 수용할 수 없다”며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행정시장으로 선거공신을 등용하거나, 자기 사람 챙기기 식의 회전문 인사는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원희룡 지사 “비공식 추천도 받겠다…상설정책협의회 운영하자”

    이와 관련해 원희룡 지사는 업무보고 인사말을 통해 “협치와 연정은 시대적 요구이자 흐름”이라며 “제주도와 의회가 기초적인 수준부터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습니다.

    원 지사는 또 “의회와 도정의 융합형 집행부 구성도 가능하다”며 도와 의회 간 가칭 ‘상설정책협의회’ 운영을 제안했습니다.

    민선 7기 도정 및 11대 의회 출범과 함께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쟁점이 됐던 교육의원 제도 존폐 논란과 행정체제 개편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부공남 교육의원은 5분 발언에서 “교육의원 제도 논란을 하루빨리 종시시켜 제주사회에서 더는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논란이 없길 바란다”며 “제도 자체가 문제인지 제도를 운영하는 방법이 문제인지 심도있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의원 존폐, 행정체제 개편 ‘핫이슈’ 재부상

    이경용 의원은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도민주권 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행정체제 개편이 우선돼야 한다”며 “기초자치 부활, 행정시장 직선제 등 장·단점을 분석하는 용역은 그만하고 공론화를 해야 한다”고 원희룡 지사에게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이상봉 의원은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강정해군기지 국제관함제와 관련해 “제주해군기지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은 평화의 시대로 가는 현 상황에 전혀 부합하지 않고, 강정마을 공동체를 또 다시 갈등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주도의회는 12일부터는 각 상임위원회별 주요업무 보고와 안건 심사를 진행하고, 1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6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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