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1대
  • 회차 : 제361회
  • 제목 : 개원식
  • 심의안건
    [제361회 임시회] 제11대 제주도의회 개원식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백희진입니다.
    제11대 제주도의회가 4일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습니다. 이날 개원식에는 마흔 세 명의 의원 모두 참석했고, 역대 도지사와 의장들도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4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김태석 의장을 비롯한 11대 의원들과 원희룡 도지사, 이석문 교육감, 역대 도지사 및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습니다.

    김태석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11대 의회의 발걸음에는 촛불혁명이 이룬 정권교체를 토대로 새로운 시대를 희망하는 도민들의 염원이 담겨있다”며 “한 차원 더 높은 제주발전과 도민복지 증진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라는 뜻을 잘 알고 겸허하고 엄숙한 자세로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석 의장 “도민주권 펼치는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것” 포부

    김 의장은 또 “도의회 스스로 혁신해 견제와 균형의 기관 대립형 지방의회 모델을 확립하겠다”며 “집행부의 의견수렴기관이 아닌 치열한 논쟁과 협의를 통해 도민주권을 펼치는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의회와 집행부의 균형있는 조화와 견제는 도민주권 시대를 여는 기초”라며 의회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노력에 원희룡 도정도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원희룡 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에게 ▲지속가능한 제주의 정립 ▲소득 불균형 해소 ▲공정한 제주의 실현 ▲상생과 평화의 섬 제주로서의 역할 수행 ▲청년들을 위한 희망의 터전 마련 등 다섯 가지 현안을 제시하고, 적극협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4.3지방공휴일과 관련해 “국무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의결해 제주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의결했던 4.3지방공휴일이 확정됐다”며 “4.3의 전국화와 세계화, 완전한 해결을 기원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원희룡 지사 “정당 뛰어 넘는 협력과 견제, 건강한 관계 유지할 것”

    원희룡 지사는 축사를 통해 “6.13지방선거의 결과는 정당을 뛰어넘어 초당적 협력과 견제로 제주도정을 이끌라는 도민들의 뜻”이라며 도의회와는 협력과 견제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지사는 또 “도정은 도의회를 존중하고 도의원들의 공약과 제안에 대해서도 적극 협의하고 반영하겠다”며 “의회도 도정이 도민을 위해 힘차게 일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의회 독립성 확보와 관련해서는 “도의회 자율권을 한 단계 확대하는 것은 제주가 지방자치에 있어 특별자치도로서 전국을 선도하는 의미를 갖는다”면서 “의장이 제기한 도의회 조직, 인사권에 대해서는 도의회로의 이양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석문 교육감 “모든 아이들과 도민들의 행복 위해 소통하고 협력”

    이석문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의원들과 저의 꿈은 ‘모든 아이들과 도민들의 행복’이라는 하나의 방향성을 갖고 있다”며 “속도와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소통하고 협력하면 도민들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또 “제주교육의 꿈인 ‘아이 한명 한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위해 학교 울타리를 넘어 공동체의 힘을 함께 모아 나가겠다. 그 과정 과정마다 의원님들의 진심을 모으며 충실히 협력해나겠다”며 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한편 개원식이 끝난 뒤 김태석 의장과 의원들은 기념촬영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다함께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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