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백희진입니다.
4일 오전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 제11대 제주도의회가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야당 몫으로 베일에 가려져 투표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던 문화관광체육위원장에는 무소속 이경용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제주도의회는 4일 오후 2시 제361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이날 상임위원장 선거는 사실상 내정자에 대한 추인 절차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교육위원장 뺀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민주 5석-비민주 1석
앞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의회운영위원회 김경학, 행정자치위원회 강성균,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고태순, 환경도시위원회 박원철, 농수축경제위원회 고용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했습니다.
투표 결과도 이와 다르지 않아 내정자들이 무난히 당선됐습니다.
다만, 비민주당 몫으로 남겨뒀던 문화관광체육위원장에는 무소속 이경용 의원이 재석의원 43명 중 40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교육위원회는 5일 자체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7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도 마무리…희망 상임위 배정 여부 따라 희비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정도 마무리됐습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김경학 위원장을 비롯해 강성균, 고용호, 고태순, 김황국, 박원철, 오대익, 이경용 의원 등 상임위원장과 교섭단체 대표들로 구성됐고,
행정자치위원회는 강성균, 강철남, 김황국, 정민구, 좌남수, 현길호, 홍명환 의원 등 7명,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고태순, 고현수, 김경미, 송창권, 윤춘광, 한영진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