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뉴스

  • 대수 : 11대
  • 회차 : 제367회
  • 제목 : O05
  • 심의안건
    제367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주도의회 제367회 임시회…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요 의정소식을 전하는 백희진입니다.
    제주에서 열기로 한 스포츠 행사 중 주최측 사정으로 개최를 포기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2월18일 제367회 임시를 속개해 제주도가 제출한 2018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습니다.

    전문위원실 검토결과, 올해 민간행사사업보조 스포츠행사 가운데 12개 사업이 주최 측의 사정으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들 12개 사업에 지원하기로 한 보조금은 5억9천여만원. 제주도는 제2회 추경예산안을 통해 행사 추진이 불투명한 이들 사업 예산을 전액 감액, 편성했습니다.

    “스포츠 행사 포기 잇따라…예산편성 단계부터 신중해야”

    이경용 위원장은 “예산편성 단계부터 면밀한 검토와 주관단체의 정확한 개최의사를 반영해 예산이 필요한 사업이 쓰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진남 체육진흥과장은 “스포츠심의위원회 등 3단계 심의를 거치고 있지만 전국대회 등은 외부환경 요인이 많아 더러 취소되는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 중앙협회와 시기를 조정하는 등 면밀한 검토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추경예산 심의에서는 또 제주도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유관기관․단체들의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양영식 의원은 최근 제주도관광협회가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지지’ 성명을 낸 것과 관련해 “제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공적인 업무를 맡고 있는 관광협회가 정치적인 사안에 개입하는 것에 대해 도민사회의 비판이 많다”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이날 추경예산안 외에 이승아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주도 문화도시 기본조례’ 등 조례안 4건과 ‘제주체력인증센터 직원 정규직 전환 청원’을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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